청주 우리밀 생크림 오믈렛 [진주점]

가게 이름이 엄청 길다.  청주 우리밀 생크림 오믈렛 

여긴 진주인데.. 그리고 이곳은 인력사무소가 많아서 

국밥이나 고된 일을 마치고 막걸리 한 사발 하는 그런 분위기가 

흐르는 구)역전.  

뭐 최근엔 커피집도 생기고 변화의 물결이 흐르긴 한다. 

일단 '우리밀'에 혹해서 입장.

잠시 앉아 쉴 공간과 쇼케이스 그리고 카운터가 전부다.

카운터 뒤쪽엔 큰 냉장고도 하나 있다. 냉장고는 뭐 손님을 위한 건 아니니.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진짜 팔고 있다. ㅎㅎ.  

뭐지 ..5000원? 이미 마카롱에 눈탱이를 크게 맞아 봐서 

개당 오천원이얌 뭐얌....자세히봤다. 

15개 5000원  30개 9800원  저렴하게 느껴진다. 

무슨 맛일지 잠시 생각하는데 카운터에서 맛보라고 주셨다. 

냉장이라서 크림이 시원하고 빵도 촉촉했다. 

요걸 구입하고 나서 한 5일 사무실 냉장고에 두었다가 

먹어보니.  어릴 적 먹던 '보름달 빵' 맛이랑 똑같았다. 

노란 크림은 15개당 500원이 더 비싸다. 

3종류.  섞어서는 판매 안 하고 있다.  

그냥 크림이 제일 잘 나간다고 했다. 

케익류.  1만원대 가격에 2만원대 크기를 가졌다. 

롤이랑 초코파이도 있었다. 초코파이는 궁금해서 

박스를 열어봤는데 낱개 포장이 검정색이라서 

제품 확인을 못 했다. 

지금 매장에서는 생산하지 않고 전량 청주에서 가지고 오신다고 했다. 

맘스케익.  치킨하고 같은 회사냐고 여쭤보니 아니라고 했다. 

5천원치 샀다. 

어디 방문할 때 맨손으로 가기 애매할 때 딱 좋다. 

가져가서 바로 맛볼 수 있고 

'비타/박카/오로' 보다 뽀대도 난다. 

당생이를 딱 까는 순간 '와~~~'  한다.  

그리고 5천 원이라면 다시 한번 '와~~ 괜찮다' 소리가 난다. 

붕어빵 가격이라 사서 주기도 부담 없고 간식으로 요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