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 07:12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요즘 1만 원대 무한리필 돼지 고깃집과 더불어 신규창업이 많은 양고기 집.
진주시 하대동에 위치한 라무진을 방문했다.
박리다매의 전략의 1만 원대 돼지와 비교적 원가가 덜 공개되어
고급화 전력의 양고기 집들. 1년만 지켜보는 승패가 가려질 듯하다.
안주로 맛보기 위해서 양갈비 3대를 주문했다.
라무진의 뜻은 1년 미만의 양. 램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한다.
라무진은 양꼬치는 판매하지 않는다.
곧 꼬챙이를 판매하는 평거동의 '양심'이라는 집도 포스팅해보겠다.
좁은 공간에서 직원이 다 구워주는 시스템이다.
평소 말벗이 필요하면 단골 되어서 옥수수 털기 좋다.
제공되는 소스.
자체 소스와 양고기랑 늘 붙어 다니는 쯔란.
큐민씨앗이 들어서 겨드랑이 냄새가 난다.
겨드랑이 냄새는 양고기와 찰떡궁합.
양고기를 제외한 거의 없는 메뉴에 마늘밥을 주문했다.
다진 마늘에 살짝 볶인 밥이다.
고기 익기 전에 김에 싸먹었다.
화를 앞에 가져다 놓고 직접 구워준다.
한우집에 개량한복의 이모님들이 계시다면
라무진에는 젊은 남자 셋이서 고기를 관리해줬다.
80% 익어갈 때 숙주 올리는 것으로 굽기를 마무리했다.
숙주랑 집어서 쯔란소스에 찍어 먹는다.
육회로도 먹을 수 있어서 살짝 익혀 먹어도 된다다.
뼉따귀에 붙은 건 매 꾸워줬다.
매꾸워서 바싹해지니 돼지나 소나 양이나 맛이 비슷한 듯.
야채는 바구니에 담아서 모자라면 계속 구워준다.
채소구이 좋아하시는 분이 방문하면 한 소쿠리 털고 올 듯.
요거이 양고기 찰떡궁합 쯔란.
카레맛도 나고 향도 강하고,
이 집은 28-29살의 젊은 사장이 운영하고 있었다.
인물 사진을 잘 안 찍는데 파이팅을 외치는 젊은 사장들의 패기를 담아서
한 컷~ 갈수록 경쟁이 치열할 것인데 좋은 결과를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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