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재 휴게소 (국수와 파전)

2017. 6. 9. 04:19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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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내에서 굽이 굽이 몇산을 돌아서 도착한 천왕재.

이 굽은 도로에 알음 알음으로 유명한 국수집이 있다.

오는동안 한집이 더 있었는데 좀 더 높은 집으로 왔다. 


옛날로 따지면 산넘을 넘는 장똘뱅이들의 호텔이나 

허기를 달랠 주막정도.  산이 깊어서 호랭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어 보였다.


급 더워진 날씨였지만 산바람은 시원했고 

내려다 보이는 경치는 안구정화를 시켜줬다. 


동동주는 반되만 주문이 가능했다. 실용적이다.

많이 시켜서 억지로 꾸역 꾸역 안먹어도 되고.

동동주 파전 국수 이렇게 주문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고추와 그윽한 맛을 내는 중국산? 김치. 


피자라는 말에 얌전하게 기다리는 1호기와 2호기. 

두툼한것이 제주도에서 맛보았던 조끄레바당인가 거기 해물파전 생각난다. 


적당량의 오징어에 잘 구워졌다. 

가위로 싹뚝 싹뚝. 


국수등장.  국수는 맛이 좀 평범했다. 

경치가 주는 맛을 더한다면 꿀맛.  

시내 어중간한 가게보다 손님이 더 많았다.  


여기까지 요즘 밀양아지매들 사이에 인기있는 천왕재 휴게소 국수 시식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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