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계곡 물놀이 추천 2 - 산하루펜션 (내대 예치마을)

2017. 6. 26. 20:03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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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 내대리 예치마을에 위치한 산하루펜션.

다시 보니 반갑다.  1년 동안 없던 주차장도 생기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이곳의 최고 강점은 물놀이장이 2개 있다는 것. 

전국적인 가뭄에 수량이 조금 줄긴 했지만 

물놀이에는 충분하다. 

벌써부터 피서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바닷물보다는 계곡물을 나는 선호한다. 


위쪽의 물놀이터.  

튜브 타고 둥둥 떠있으면 더위는 샤샤샥~~ 사라진다. 


계곡물에 발이 차가워서 표정관리가 안 된다. 

물놀이 시원하게 하고 숙소로 복귀해서 고기 굽기를 할 예정이다. 

맑은 물에 물고기가 많이 보여서 꼬맹이들이 물을 쉽게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1호기가 기억하는 무지개방. 

룸 컨디션이 좋다. 

앞에 테라스에서 고기 굽기도 딱이고. 

마당에 꽃나무는 보너스. 


숯불을 피워서 구워야 제맛이지만 

편한 조리를 위해서 이번에는 불판을 선택했다. 


다락이 있는 무지개방. 

1년 전과 다름없이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다락은 아이들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추억 쌓기 좋다. 


두 가족 넉넉한 공간에 주방공간도 있다. 

2층에 위치한 방은 저 멀리 댐까지 시원하게 보인다. 

방구경 했으니 때꺼리를 준비. 


쌈종류가 빠졌다면 주인장 텃밭을 둘러보자. 

주차장 위쪽에 텃밭에는 상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치자꽃 냄새로 텃밭이 달달한 향에 젖어 있다. 


워워.. 나이들이의 핵심. 

고기 굽기 ~

숯불을 사용해서 구워주면 더욱 맛난다. 

나는 연기 자욱한 소방훈련을 피하기 위해서 불판으로 ㅎㅎ.


달달한 양파에 고기보다 맛있게 먹은 부추 절임. 

여름 지리산으로 오면 적어도 밤에는 열대야를 피해서 

서늘함을 맛보는 것도 계곡의 매력일 것이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더 발전되어 있을지 궁금한 산하루펜션. 

동네 주차하기 불편하지 않은데 전용 주차장도 작지만 준비되어있다. 


여기까지 여름철 지리산 계곡 휴가를 위한 두번째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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