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오이피클 만들기

2017. 7. 2. 23:03나만의비법/요리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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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수확한 백다다기. 

요 녀석들은 바로 피클 용이죠. 

<주의>따라 하시다가 맛이 있네. 없네. 이런거 태클 절대 사절입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다 달라요. 참고로 전 그냥 보통 아저씨입니다. 


토마토도 슬슬 익어가니 곧 한번 수확해야겠고

포도도 알이 굵어지고 있다. 


끝물로 수확한 블루베리. 

이제는 따는 양보다 모기한테 뜯기는 피 양이 더 많아지는 시점이다.

계란 4알도 획득. 젤 작은 건 초란인듯. 

닭들이 조류독감의 파동을 견디고 알을 낳기 시작했다. 


광고 삽입하나. ~ 블루베리는 따서 판매 안 하고 주위에 다 나눠드리고 했는데 

아로니아는 판매합니다. 1KG 1만 원 5킬로 단위로 판매해요.

눈깔에 겁나게 좋다고 하는데 맛은 블루베리에 비하면 띠띠 부리 하니 그렇습니다.

농약 쳤는지 궁금하실 건데. 블루베리나 아로니아 이런 애들은 농약 치면 

농약값도 안 나와서 농약 쳐달라고 부탁해도 안쳐요.~~~ 

구매문의 환영

요놈은 깨끗하게 세척해줍니다. 

굵은소금으로 씻어주기도 하지만 저는 흐르는 물에 

열심히 씻어서 겉에 돌기들이 맨들맨들 해졌어요.

열심히 씻다 보니 요렇게 톡 부러지는 애들이 나옴. 


김냉통에 넣어서 피클 만들 준비~ 

보자...피클이 새콤달콤 짭고 하니 식초 설탕 소금~ 이렇게 


양념통 뒤적거려서 어디 있는지 체크중. 

뒷베란다에 필요한 게 모두 있는 듯. 


소금 설탕 식초~ 준비 완료. 

비율은 대충대충.  일단 소금 많이 설탕은 소금 3/1 

그리고 식초는 설탕 적시는 정도 

그리고 애매해서 물을 좀 탔다. 


요것이 내가 만든 피클 쥬스.

숟가락 그림이 얼마나 맛있는지 대신 말해준다. ㅋㅋㅋ. 


착 부었더니 소금이 물이 좀 모자라 보인다. 

식초 좀 더 뿌리고 오이가 담길락 말락 물을 좀 넣었다. 


남아도는 게 블루베리라서 밋밋하지 않게 

몇 알 띄워줬다. 


ㅋㅋ 엉성해 보이지만 

뭐 이 정도면 만족한다. 

내일쯤 되면 색이 변할 것이고. 


12시간 후에 피클이 요렇게 변했다. 

피클 색이 난다. 


모든 음식에 마지막에 두세 숟갈 들어가야지 맛이 나는 게 있지 않은가. 

그래서 준비했다. 식초 중에 최고봉 파인애플 식초~ 

농협에서 만들어서 더욱 믿을 만한 파인땡큐를 찌트려 줬다. 

요것도 구입문의 환영. ㅋㅋㅋ. < http://www.okkam.co.kr >


귀한 파인애플 식초까지 샤워를 마친 나의 피클들.  

제대로 맛이 난다면 한 보름 나의 반찬이 되리라~ ㅎㅎㅎ.  


툭툭 튀어나오는 광고속 에서도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로니아,파인애플 식초 구입문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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