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6. 21:40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산청군 신안면 ...암튼 진주에서 멀다.
멀지만 장사가 잘 되는 건 분명 이유가 있다.
이 집을 오기 전에 한우집 몇 군데를 지난다.
지나는 한우집들도 나름 장사는 잘 되는 듯 주차된 차량이 많다.
이 집은 낮에 오면 강이 내려다 보이고 경치도 아주 절경이다.
밑반찬은 참 없다. 뭐시 영 없다. 고기 먹으로 오는 곳...
아이들을 위한 밑 반찬꺼리가 없다. 오로지 아이들도 고기.
지류 나오는 것에 감사해야 된다.
먹다 보면 운 좋게 소고기 국물을 서비스로 주신다.
국물 서비스는 운에 맡기거나 이모님들에게 단골을 어필해 보라.
특수부위 1인분 3만 원.
비싸다. 인원이 많을수록 식대는 가파르게 올라간다.
맛있는 고기이니 손님 대접할 때 이용하면 손님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먼저 육회.
육회 고기색이 참 예쁘다.
저렴한 뷔페의 핑크 빼빼로 같은 육회에 비할 수가 없다.
소주 안주로 딱
이쯤에서 한잔 꼭 들어가 줘야 된다.
특수 부위 등장.
4인분.
12만원치. 옛날 통장 24마리랑 바꿀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가격 좀 낮아지면 좋겠다.
요것부터 굽기 시작.
몇 점 안 돼서 갈비살이 지원 나왔다.
요 정도 익었을 때 섭취.
더 익히면 질겨진다.
한 접시 12만 원짜리 고기가 질겨지면 대패삽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소주 한 잔 따르고 한점씩 올리고 취하면서 섭취하자.
다량 섭취했을 때 지원 나오는 김치.
소고기 장어는 의외로 많이 못 먹는다
하지만 요런 김치 지원군이 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추가 몇 인분은 더 먹을 수 있다.
이것은 전매특허 돌돌 말이 소고기
길게 한 점 구워서 자르지 않고 돌돌 말아서
소주 털어먹고 섭취.
돌돌 말이 소고기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쉼 없이 눈치 싸인을 보내고 등장한 소고깃국.
소주 안주로 역시 좋다.
외진 곳이니 술을 마실 경우 미리 대리운전이나
일행 중에 술 안 마시는 사람을 끼워 넣어서 데리고 가자.
국수에 소고기 국수가 만난 최고의 파트너가 아닐까 싶다.
캬....여기까지 더블유랩 진주점이 맛보고 온 산청의 한빈갈비였습니다.
'맛난음식 즐거운생활 > 경상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가야 맛집 서가네오리 (0) | 2017.10.11 |
---|---|
진주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실크박람회 2017 (0) | 2017.10.09 |
제4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 둘째날 (0) | 2017.10.06 |
연어먹고 가게 (진주시 칠암동-연어전문점) (0) | 2017.10.05 |
진주 헛 제사밥 - 유명하죠...드디어 먹어 봄. (진주맛집) (0) | 2017.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