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골 한우 주식회사... 김생민 영수증에 나온 고흥맛집.

2018. 1. 22. 21:12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전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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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보고 빵 터졌다. 

김생민 영수증에 시골총각이 한 달에 무려 17번이나 방문해서 

육회비빔밥을 먹는 그 집을 발견했다. 

고흥 여행을 한다면 꼭 들러보시길. 만남에 광장에 위치해 있고.

맛은 기본 이상이다. 


좌측에서 고기를 구입하고 우측에서 구워 먹는 구조인데 

나는 주물럭 정식과 전설의 육회비빔밥을 주문했다. 

정식에는 밥이 같이 나오지 않는다. 밥 별도로 시켜야 됨. 


유자골이라서 그런지 샐러드에 유자 드레싱은 팍팍. 

젊은 직원분들 친절하다.  

이거 두 접시 해치움. 이거 맛남. 


이거 2인분. 

나는 주물럭이라서 대충 덖어주는 걸 생각했는데 

숙성된 한우가 나왔다.  


그리고 2인분 주문하기 미안할 만큼의 참숯이 나왔다. 

얼떨결에 굽기 시작했다. 

저런 덩어리가 한나더 있다. 가성비 나쁘지 않음. 


이것이 전설의 육회 비빔밤. 

직원분이 육회 익힐 건지 물어본다. 

육회를 익히면 그냥 고기덮밥 아닌가 싶다. 

김생민 영수증에 그분은 익힌 걸 드신다고 한다. 

맑은 선지 국물과 된장찌개가 제공된다.  

박물관에서 만난 분도 여기를 추천하긴 했다. 



잘 비벼진 육회 비밤밥.  

전라도식이라서 그런지 육회를 고추장으로 비벼서 매콤하다가 

아이들이 먹기엔 맵다.  여기까지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무료 17번 나온 

유자골 한우 주식회사.... 육회비빔밥 시식기. 

영수증에는 유자골 한우영농조합인가..그렇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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