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오리 소탕작전

2008. 8. 8. 00:32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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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아무리 찍어도 이쁘게 나오기 힘든 유황 옻 오리 백숙입니다.

 

조리시간은 자그마치 1시간 40분으로 추천을받고 전화를하고 달려갔지만.  30분 이상을 기다려서 본음식이 나오네요.

 

찍어온 사진이 참 고민스럽지만  옻까지 들어간거라서  색상이고 뭐고 무시하고.  아무턴 맛좋고  몸에 좋다니. 올려봅니다.

 

저도 겨우 찾아갔네요.  태조 태생지를 찾는게 빠릅니다. 혹시 가실분은 거기 근처네요. 

국도 건녀편에서 찍어봤습니다.

매장안에 사진을 연달아 올리겠지만.  깔끔하게 꾸며진것이  주인장의 꼼꼼함이 돋보입니다.

 

 

ㅎㅎ....대충 시골 가든이야 이정도 되지 싶기도 하네요.  

 

메뉴판 올려드립니다.

쉽지않은 가격인듯하네요 .   

 

직접뒤뜰에서 제법 키우시던데.  나쁜건 안먹였다고 생각하고 ㅋㅋㅋ.    형광지에   "오리알 마리" 라도 되어있는데

있다가 사진보여드리겠지만   "말이"로 보시면  궁금해 하실필요는 없습니다.

 

매실 동동주등장.

 

사진의 감이 영 션찮네요. 

동동주에 조성모가 선전하던 초록매실인가...그거 섞으면 비슷해질듯도합니다.

매실맛이 엄청 강합니다.  술보다는 매실에 술을 좀 섞은듯합니다.  ㅎㅎㅎ.

그러니 자연히 자꾸 땡깁니다.   

 

그럼 오리알 말이~

생김새는 계란말이와 흡사합니다.

세워서 보니까.  좀 카스테라틱하기도합니다.

 

근데 웃긴게....맛이 오리맛입니다.    -.-     오리맛 ㅎㅎㅎ. 

서비스로 등장한  오리 근위(떵집) 입니다.

 

닭근위보다는 좀 얇으면서 맛은 흡사합니다.  쫄깃~~   잘볶여진 마을도 일품입니다.

 

이제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양은 좀 무섭게 보입니다.  덩치도 좀 큰듯하고.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습니다.

 

같이 끓여진 탕은 따로 담겨져 나옵니다.

기름기가 둥둥 떠입네요. 

 

맛이 없어보지만.   희안하게  입에 착착 달라붙습니다.

 

무서운 오리를 먹기위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오리가 뱃속에 품었던 밥을 쏟아 내놓네요. 

 

저넘을 탕에 담궈서 후르르르...

 

젤 때깔나보이는걸로 한컷~

저 다리를 잡아다가 쪽~~ 빨아주고.   귀한 옻탕에 한숯갈~~ 

 

 

맛나게 먹고나니......주인장이  조폭 오리를 잡아준건지.   오리어깨가 보통이 아니네요.

요걸 끝컷으로~~

 

어깨뼈가...장난이 아닙니다. ㅎㅎㅎ.     말복이니  다들 한그릇하시구....올여름 멋지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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