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축제 한번 가봐줍니다.

2009. 3. 16. 04:07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전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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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동안 소풍 안다녔는데.

일도좀 바쁘고해서....냠....우여곡절끝에 소풍을 나서봅니다.

이른 시간에 출발합니다.

하동이랑 광양 이쪽은 꽃만 피면 난리법석이라서

도착하니 8시입니다.

 

물이 아주 맑습니다.   재첩이 샤워할만 하지 싶습니다.

오늘은 날이 차갑네요. 바람이 세차게 불어옵니다.

 이장님께서 안내방송으로 오늘은 매화가수왕 선발이 있다고 했습니다.

초대가수로는 유명한  우연희 와 .....   누구 온댓는데.  다 모르겠습니다.

여긴 주차장 근처 무대입니다.

 

 산위로 사람들이 올라가길레 따라가 봅니다.

가는 중간 중간에 상인들이 매실관련 상품을 쏟아내놨습니다.

아직까지는 한산합니다.

주로 액기스와 장아찌   건강보조식품도 간간히 보입니다.

 주인이 안보이길레 궁금하기도 하고  제가 시식코너 주인인양 열어서 맛을 봅니다.

새콤달짝지근합니다.

주인장 오기전에 다시 산으로 향해봅니다.

 요게 이동네에서만 난다고하는데.  굴이네요.  석화라고하죠.  넓쩍하게 큰 사이즈입니다.

저런걸 별로 안즐겨서 그냥 패스하고 올라갑니다.

 요넘들이 올랑 졸망 피어있습니다.

화투판에서는 서열 2위이지만.  광하나 없는 종족이라서

삼광을 소시에 태연으로 비교하자면....음...요넘은  ....   안타깝네요

 산에 바위가 많았나봅니다.

매실나무 사이 사이에 바위가 많은데  치우기도 그렇고 그냥 두기도 그랬는지

시를 새겨두었습니다.

 

 올라가는 중간에 중간에 상인들이 자리잡고있는데

묘목을 팔기도 합니다.   요넘은 1.8만원 달라고하던데

이거 사서 심으면 매실 열리냐고 물으니까.  올해는 안열린다고 합니다.

옮겨 심기하고서는 당해에는 과실이 열리지 않나봅니다.

 

눈여겨볼것은  꽃색깔이  보통 흰색인데

이렇게 분홍을 띄는 묘목이 보입니다.

 

그에대해서 아주머니에게 묻자  .

아주머니께서는 저를 보시면서

 

"이봐 젊은이 매실은 모두 초록일세"라고 답을해주십니다.

오묘했습니다. 

 산타고 올라오니.   요런 콘크리트 건물이 자리잡고있습니다.

계속 올라가 봅니다.

 주류 달력을 제외한 일부 달력에서 볼수있는 장독 모음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오는데 장독위에 짱돌같은걸 몇개씩 올려둔것이 눈에 들어오는데

아무래도 담아둔 년식을 표시하는듯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하라는 경고문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여름되면 바로 땡볕입니다.

 홍보관같은데가 있어서 들어와 봅니다.

 

사진에보면 아줌마 머리부분에    사진글귀에

집에서 만든 반찬이.....     <----반찬가게 아줌마한테 말했다가 뺨맞을 소리인듯합니다.

사진에 할머니가  오너인듯합니다.

 

몸빼입고 일해도 흙 칠갑을 할듯한데.   사진찍는날만 뽄을 내신듯하네요

 청매실 저기 뒤뜰에 식당을 운영합니다. 

메뉴는 전이랑 비비밥있습니다.   막걸리도 있길레 하나 사봅니다.

밥 5천원 막걸리 2천원 받습니다.

 

행사장치고는 정말 착한 가격 같습니다.

양도 푸짐합니다.

 

 여기 까지는 보통 비빔밥과 같은데.  여기 핵심은 매실고추장입니다.

저 소형단지에 든 고추장을 한숟갈 퍼다가 비벼줍니다. 

 단맛이 있어서 마냥 맵기만 한 고추장이 아닙니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저걸로 떡뽂이 하면 맛나겠다 싶습니다.

 

 아침 든든히 먹고  막걸리 한잔을 걸치고 나니. 어디 기대 누워자도

남부러울것이 없는듯합니다.

 

콘크리트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면 이렇게 상품을 팔고 있습니다.

유가랑 강정같은걸 샀습니다.

매실이 들었나 싶어서 샀는데...전혀 안들었습니다.

왜 저기서 이걸 파는지 묻고 싶습니다. -.- 

 

 내려 오는 길쪽에 한옥이 보입니다.

마님께서 연방이라도 마당쇠를 소리쳐 부를듯합니다.

 

~~~~네....마님~~~  여부있겠습니까. !~~~~~

 내려오는길 마지막 사행심을 부추기는 곳에서 잠시 머물러 봅니다.

추억의 뽑기 -.-   내돈 천원만 아저씨에게 뽑혔습니다.

 

꽝 상품으로 미니어쳐 잉어를 받았습니다.

키우면 저렇게 자란다고하는데. 산업대 양어장에 넣어볼까 합니다.

 6과 9에 분쟁이 많았는지.  한글로 작게 육 구 라고 표기한것이 지혜롭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경치구경 하기 딱 좋은 남해 대교에서 한컷 올려드립니다.

 

최근 불멸의불빛이라고 야간 조명을 바꾸었다고 하던데. 대낮이서...   노량에서 사색하시었던  

제널럴 리 를 잠시 떠올리면서 오늘기행은 문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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