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7. 11:32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삼천포 소풍을 한번 가봐줍니다.
여행동호회따라서 점심때 짬이나서 잠시 따라 붙었습니다.
저하늘의 뭉개 구름이 "니는 집에서 뭐하노~~" 하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자주 보는 다리 사진. 그래도 좀 있어 보이네요.
그냥 바로 시식 들어가 줍니다.
삼천포 어시장 유료주차장 근처에 2층에 자리 잡고있습니다.
가게는 협소하며 주방이 훤히 보입니다.
메뉴에 특대와 그냥 정식의 차이는 갈치 몇똥까리 주는거랑 안주는거 차이 입니다.
아싸리...겉저리가 이제는 완전 봄이다 싶습니다.
니콘기종이 음식이 좀더 맛갈나게 나옵니다.
빕스나 프라이데이도 울고갈 싱싱한 샐러드~
묻지마 드레싱에 잘 비벼서 먹어 줍니다.
전통 음식 띠신해보이는 나물인데..왠지 젓가락이 안갑니다.
호박반찬인데..요걸 보면 이집에
신경을 조금 쓴게 보입니다.
아래 보이는 하얀건 새우 살입니다.
자기들이 먹을 꺼라는 생각에 신경 써서 만드는듯합니다.
요넘은 담배쟁이인지....가자미 새끼인지 모르겠습니다.
안먹었습니다. ㅎㅎㅎ
바닷가가 바로 앞이라서 해산물이 많이 보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더 나옵니다.
요즘들어서 홀대받는 3인방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모아서 한컷 날려 줍니다.
호박이 촉촉하니. 보기 좋습니다.
장어 구이입니다.
요즘 장어값이 엄청 올랐는데요
장어를 반찬으로 내어줍니다.
꼬랭지 살짝하나 먹어봐줍니다.
간만에 보이는 호래기 친구입니다.
정식 이름이 뭔지 궁금하네요.
호래기. 음....아무래도 진짜 이름은 아닌듯합니다.
제육 볶음입니다. 아따 있어보이는 말로 쓸려니 힘드네용
그냥 돼지고기뽁아놓은거 입니다. ㅎㅎㅎ.
단맛애 밥비벼드시는분들이 좀 계시죵.
멍멍멍 멍개입니다.
제가 싫어하는 몇 안되는것중에 하나입니다. ㅋㅋㅋ
요거이 특대와 일반으로 메뉴를 양분하는 아주 중요한 갈치입니다. ㅎㅎㅎ
토실 토실합니다. 소말리아표가 아닙니다.
좀 멀금해보이는데 조기탕이였나..음....명태는 아니였습니다.
국물은 그렇게 뭐...쩝..쩝..ㅎㅎㅎ
낚지 볶음 나옵니다.
낚지볶음이 토실하고 물기가 질질나오는 짱꼴라표가 아닙니다.
다리도 얇고...죽기전에 각선미 끝내주던 낚지였을꺼 같습니다.
요즘보면 야식이나 이런데 다리발 굵고 물기 질질나오는애들은
돌아가신 제법오래되고 환생을 위해서 냉동보관되던중
요리되어지는 불운을 맞이한것들이지요.
낚지는 금방 먹어야 좋습니다. ㅎㅎ
좋아하시는분들은 엄청 찾는 새조개 입니다.
저는 조개류는 일체안먹습니다. ㅎㅎㅎ.
맛이 좋다던데. 그냥 젓가락 가다가 유턴 했습니다.
횟거리도 손톱만큼 나와줍니다.
물론 횟집에서 썰어내면 9900원치는 될듯합니다.
우럭같네요.
옆에는 가오리 같던데....안먹었습니다.
찬을 모아보니~~ 요만큼 되네요.
참고로 전방에 두여인은 여행모임회원으로 저와 무관합니다.~
관심있으신분들께는 e-mail 정도는 따드릴수있습니다.
주인아저씨 고생한 손과 신세대 아가씨 뽀얀 목살이 아주 대조가 되네요.
이제 한숟갈 떠도록 하겠습니다.
토실한 갈치살에 오늘은 모두 모두 점심 맛나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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