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진수 (안빨간 매운탕)

2010. 2. 2. 04:00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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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다는 표현도 그렇고   일단 빨갛지않으니까 대충 제목은 저렇게 붙였습니다.

 

 이곳은 삼방산이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대평리라는 지명으로 찾으면 나오는곳이였는데

 

지냈던 숙소는  바당뜰 이라는 펜션이였습니다.

 

숙소주인장이 소개해준 동네 허름해 보이는 가건물 횟집에 가봤습니다.

 

 

 올레꾼들에게 추천하는 집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올레꾼이 추천하는곳이 아니라.  올레꾼들에게 추천하는곳입니다. ㅎㅎㅎ.

 

내부시설은 육지막썰어파는 횟집 수준이였습니다.

 

가게 입구에 놀랑플라스틱 상자에 귤이 가득 담겨있었는데.  원하는만큼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한 10개 먹은듯하네용.

 

메뉴에는 회는 없고  해물라면 4천원 .....기타 일반음식들만 있어서

 

회는 따로 주방아저씨에게 이야기하니까.   부시리는 5만원(방어비슷한넘입니다. 참치되다만넘) 뱅에돔은 7만원

 

그래서 처음에 5만원 짜리 시켰다가   7만원짜리리로 마음을 바꿔 먹습니다.

 

제주 시내에서 먹었다면 10만원 정도부터 시작되지 싶네요.

 

뭐 처음부터  북바리나 돌돔은 포기하고 있던차라서   그남아 부담이 없이 시켜봅니다.

 

 

 가끔 게시물보면 자주 북바리 다금바리 어쩌고 말도많고 하던데.

 

그냥 자기입에 딱 맛이 있다면   쫄깃한거 좋아하시는 분은 개상어가 다금바리 이상일꺼고

 

개인마다 다 취향이 다르니  앞으로는 다금바리 이야기좀 덜 나왔으면 좋겠네요. 

 

회가 먼저 등장합니다.   두툽하게 썰어져서 회 느낌을 감별하는데 그리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집은 나오는 순서가 육지랑 거꾸로 입니다.

 

기본 -> 해물 -> 기타 -> 회   -> 매운탕     요게 아니라

 

기본 -> 회 -> 해물 -> 기타 -> 탕   이렇게 등장하니까   혹시 가시는분들 

 

왜 요거밖에 안주냐고  따지지마시고   조금 기다려보세요. ㅎㅎ

 

회를 급히 먹고나니  해물이 등장합니다.

 

 동멍개에 대형 키조개 석화 해삼  

 

그리고 제주에서나 맛볼   오분자기가 등장합니다.

 

내장채로 먹어봤는데.   먹을만 하네요 .

 

기타 조개치즈구이 이런거 나왔는데 배가 불러서 엄두가 안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왠???  곰국 ?

 

 

 이집은 특이하게  회를 시키고 나니 불을 올려서

 

엄청 쎈불에 뭔가 마구 고아대더니.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내줍니다.

 

프리마탄듯한 색깔이 나오는데

 

생선뼈를 고아주면 이렇게 된다고 하네요.     다른손님이 왔길레 유심히보니

 

정말 다른첨가물없이 뼈고운게 저런 색상이 났습니다.

 

 

 기름지고  영양풍부해 보이죠.

 

맛또한 배가 터져도 자꾸 입안으로 땡겨 들어갑니다.

 

매운탕과는 아주 다르죠.   예전에 광양에서 지리를 한번 먹어본적이 있는데

 

이건 정말 깊은맛이 나네요.      추천 한번~

 

 

 숙소로 지냈던 바당뜰 입니다.   바당이  그냥 바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독채는 10만원 성수기엔 더 받겠죠. 

 

옆에 건물은 7만원 이였습니다.

 

가격을 떠나서 창문 열면 보이는 풍광은  라마다 롯데 저리가라입니다.

 

정말 좋은 곳에 위치한듯합니다.

 

낚시하러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던데.  낚시도 잘 되나 봅니다.

 

 

 사진뒤에 흐릿하게 보이는것이 삼방산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마라도도 보인다고 하시네요.  오늘은 흐려놔서.~

 

그리고 펼쳐진 절벽은 병풍바위라고 합니다.

 

장가게가 부럽지 않은곳이죵.  코효효. 

 

 

 저녁에 신나게 먹었으니.  아침은 간단하게 그처식당을 찾아 봤습니다.

 

아침정식 5000원이라고 하네요 .

 

해녀식당.    아마 이집에다가  렌즈캡을 두고 온것 같습니다.

 

에고 내 렌즈캡~

 

 간판이 이쁘긴하데.  멀리서 안보여서

 

일부러 찾아오신는분들 한참 헤멜듯하네요 .

 

 

 식당안에서 바다가 보입니다.

 

여기서 밥을 먹으면 찬하나는 거저더 먹는셈입니다.

 

바다 경치가 왠만한 찬보다 훨 좋습니다.

 

마늘밭과 바다~

 

 밥도 아담하니  한끼 먹음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제주도에서 저렴하게 한끼해결하긴 딱인듯합니다.

 

이런식당이 좀 많았으면 좋겠네용.

 

앉았다하면  5만원 10만원.   앉기가 조금 겁이 납니다.

 

 

 

즐거운 아침식사를 마쳤네용.   혹시 중문쪽으로 가시는분들 중문이랑 10분거리이니

 

병풍바위 한번 들러보세용.

 

비슷한 주상절리는 몇천원 주고 봐야되는데. 이건 꽁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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