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 풀코스 시식기

2010. 6. 6. 03:07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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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단장숲 은어양어장 횟집을 방문합니다.

 

산청이나 타지역은 양식보다는 지류를 따라서 올라오는 은어를 포획해서

 

판매를 합니다.   여기 은어는 양식입니다.

 

일단 민물고기 디스토마관련해서는 깨끗하다고 하네요. 

 

반면 은어의 고유향인 수박향이 덜합니다.  아마도 수초를 뜯어먹고

 

자라야 그런향이 날껀데. 양식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요넘이 은어입니다. 옆칸에는 송어랑 산천어가 놀고있네요.

 

개인적으로 민물고기를 많이 즐기지는 않지만  몇번 안먹어본 은어의 맛은

 

향과함께 좋은 기억으로 머리속에 자리 잡고있습니다.

 

 

 식당안은 가정집을 개조해서 영업을 합니다.

 

양어장도 집뒤에 바로 붙어있고.

 

화려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부족한점도 모르겠네요.

 

정감이 갑니다.

 

 

 항상 어딜가나 저런 자랑거리를 내놓던데.   백번 좋다고 하는것보다.

 

그냥 맛이 좋으면   먹지마라고 해도 사람들은 먹을꺼예욤.

 

메뉴판이 등장합니다.

 

메뉴판을 아직 코팅을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엉성하지만

 

가격은 고가입니다.

 

은어풀코스B를 시켜봅니다.  이건 A랑 다른점은 은어 조림이 없습니다.

 

맛나게 먹다보니  다음에는 철갑상어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

 

 

 기본찬이 등장합니다.

 

다른건 모르곘고.  대추가 깔끔하게 나오네요.

 

이곳 단장면의 특산품중에 대추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지역이나 수입산을 사와서 찬을 만드는것보다 동네있는거 사서 하는게

 

훨씬더 저렴하게 찬을 준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건 다른거 먹는다고 손을안뎃네요.

 

묵 무침입니다.

 

 

 몇분 안걸려서 은어 회가 먼저 등장합니다.

 

수박향을 맡아 볼꺼라고 코를 컹컹그렸지만.  수박향은 -.-

 

맛을 보기로 합니다.   맛은 살이 탱글 탱글하고 바다회랑 비교해도

 

괜찮은듯합니다.  썰어 놓는 방향도 회가 좀 큼직하게 잡을 수 있도록

 

엇썰기라고 해야될려나.  그렇게 되어 있네요 .

 

 

 뼈까지 포함되어 있으므로 어린이가 먹기에는 조금 힘들수 있습니다.

 

주문하기전에 혹시 포뜰수있는 물어보고 가능하면 포떠서 드셔보는것도 좋겠네요.

 

저는 이렇게 탱탱한 맛에 먹었습니다.

 

 

 깻잎 침대 간만에 등장~ 

 

마늘과 함께 된장 칠갑을 해서~  입안으로 쏘옥~

 

탱글 탱글

 

 회를 다 먹을즈음해서  구이가 등장합니다.

 

나무젓가락 한조각씩을 입에 물고 노릇하니 잘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굽는게 기술일듯하네요.

 

그릴에 넣어서 구운건지.  잘 구워졌습니다.

 

 기름기가 좔좔합니다.  자체기름기인듯합니다.

 

비린내가 일단 없다는게 은어는 참 좋은것 같습니다. 껍질도 바삭하고

 

알도 잘 구워져서 알까지 먹었습니다.

 

먹기전에 주이장께서 약간 쓰더라도 싱싱한넘으로 구웠기떄문에

 

내장을 다 먹어도 좋다고 하셔서..~~  몽땅 먹어 치웠습니다.

 

 

 다 먹고 나니....고대의 화석처럼 보이네요.

 

고양이들이 생선을 한번 훌터버린후의 모습같네요 .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뼈모양이죠.

 

 

 구이를 잽싸게 없애버리자~~  요넘 등장하는데까지는

 

약간의 공백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은어 튀김이 등장합니다.

 

통째로 튀기면 흉칙해서 못먹는다고  조각을 내어서 튀겨 주셨네요.

 

튀김중에는 고추튀김이 몇개 섞여있습니다. 

 

은어가 비싸서 그런건지,   뭐 같이 먹어도 괜찮은듯합니다.

 

 

 한입 베어물고난뒤 튀김 사진입니다.

 

열라 간만에 예쁜손 등장했죠.

 

바삭 바삭 맛나게 튀겨졌습니다.

 

게눈감추듯이 튀김그릇이 바닥을 들어 냅니다.

 

 

 이제는 매운탕이 등장합니다.

 

은어죽으로 주문을해도 되는데. 죽보다는 아무래도 매운탕이 익숙해서

 

다음에 기회되면 죽을 먹어보도록하죠.

 

기본찬이 한식집만큼이나 정갈하게 깔립니다.

 

 

 은어 매운탕은 튀김을 먹자말자 식성을 질문한뒤 바로 나옵니다.

 

얼큰함의 정도랑 산초가루 투입여부만 물어보고 바로 나옵니다.

 

손님이 주문을 하면 미리 매운탕을 올려서 끓이기떄문에 빨리 나온다고 하네요 .

 

 

 앞접시에 옮겨담고 한것.~

 

무우에 포커스가 맞아서 은어살이 빛을 잃어버렸네요.

 

 

 

 요렇게 한숟가락 뚝딱 해치워줍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좋고 조화가 괜찮아서

 

민물고기를 드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권해드리고 싶네요.

 

코효효.~~  능력되시면 하천에서 직접 포획해서 드시면 맛이 더욱 좋겠죠.

 

 

 요건 양식장에서 철갑상어 양식하는거 찍어 본겁니다.

 

맛맛 요넘들의 몸값이 이렇게 비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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