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맛이 좋았던 갈비찜 (대구가든 방문기)

2010. 9. 11. 22:09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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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가든 흠...별로 기대도 안했습니다. 

 

근처에 여러가지 식당이있었는데  마땅치가 않아서 일단 주차공간이 큼직한

 

대구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꼭한번 방문해 보세요"  하는겁니다.~

 

두근 두근 어떠한 곳일까~ 처음부터 식당으로 지었던 건물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담쟁이가 가득한 멋진 입구를 통해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메뉴판을 보기전까지도

 

과연 얼마나 비쌀까?  아니면 어떤곳일까 그랬는데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낮설지가 않습니다. 그냥 어디 아는사람집에 방문하는 느낌입니다.

 

사장님으로 보이시던데.  시립합창단의 지휘자필이 팍팍 느껴지는

 

넉넉한 분께서 맞이해 주십니다.

 

 

 5시에 가까운 시간이라서 아직 손님이 많이 없었습니다.

 

전 메뉴 한우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방이 여러개 있었고  거실(?)음...홀 이라고 해야되나 거긴 테이블이 3개가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돼지고기보다는 당연히 비싸지만, 동급 식당으로 비교하보면

 

약 30% 정도 저렴한 가격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은 부담이되는 지라 양푼이 갈비찜 4인분을 시켰습니다.

 

 

 냉면 가격도 6천원이고  비빔밥도 웬만한 식당가격보다 쌉니다.

 

물론 김밥기옥에비하면 모든게 비싸지만.

 

 

 

 기본찬이 등장합니다.  양푼이 갈비찜을 시켜서

 

고기를 굽지 않을것이기에 기본찬에 충실히 촬영을 했습니다.

 

 

 찬 하나 하나가 좀 정성이 들어간듯합니다.

 

서빙을 보시는분도 참 친절하십니다.

 

김치도 컷팅을 해주시고,

 

 전체 기본찬 사진~~ 아 귀퉁이에 젤 중요한게 빠졌네욤.

 

그것만 따로 한컷 찍어 올려드립니다.

 

 

 열무국물김치인지   저거 엄청나가 맛이있어요.

 

인공적인맛이 아니라.  그냥 진짜 잘 만들었을때 나는 그맛이 나요.

 

그리고 뒤에 쌈용 채소에 보시면 배추잎에 구멍이 뚫린거 보이시죠

 

무농약인듯.  다른잎들도 잔잔하게 구멍이 퐁퐁퐁 나 있어욤.

 

 

 

 드디어 양푼이갈비찜 등장.~ 

 

첨에는 엥 하면서 좀 실망을 함.  4인분인데

 

양이 적어 보여서욤.

 

 

 많이 맵지도 않고  양념에 땅콩도 씹히고  양념이 정말 맛이 있었어욤

 

김수미 간장게장은 여기 양념에 비하면 어디다 가져다가 부어버리고 싶어욤.

 

양념 한숫갈 밥에 슥슥 비벼서 먹으니 금새 한그릇 뚝딱.

 

물론 고기맛도 좋았어욤 .

 

 

 아주 특이한 양념이였네욤.    갈비찜 좋아하시는분 대구 방문하시면 꼭 한번 맛보세욤.

 

제가 먹어본 갈비찜중에서는 제일 맛이 있는것 같아욤.   밥한그릇 뚝딱~

 

요즘 체인으로 수입고기 갈비찜이라고 간판달고 있는집에꺼에 비하면 이건 임금님 진상품수준

 

가게의 친절함과  사장님의 모습이 머리속에 오래 남아 있네욤.

 

후딱 먹고 나갈려는데  아래 사진은 디저트로 나온거예욤.

 

 

 다먹고 일어나서 나가는데 주시길레 홀에 테이블에 앉아서 시식했어욤.

 

뭔가 뜻을 가지고 영업하는 가게같았습니다.~  

 

그럼 요기까지.  대구에서 갈비찜 시식한   하치일 이였습니다. 코효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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