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석정 추어탕 전문점 (경남 진주시)

2010. 9. 18. 03:26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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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어탕 전문점을 방문합니다. 진주시에 소재한 포석정입니다. 

 

이름은 왠지 막걸리 사발이 떠오르는데.  추어탕을 기준으로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추어탕과 갈비탕이라...좀 어색하지만.  두가지를 잘 하나봅니다.

 

그리고 사진 끝에 있는건 갈비찜 입니다.

 

 

 메뉴판~~

 

추어탕 두개랑 미꾸라지 튀김 작은걸 시켰습니다. 

 

30여년동안 안 먹어오던 미꾸라지 튀김인데.  한 1년새 몇번을 먹게 되네요.

 

 

 기본찬 등장.   다른 메뉴의식당들과 경쟁을 해야되서 그런지

 

추어탕집 치고는 기본 반찬이 가짓수나 음식모양새가 다른 추어탕집보다 좋아보입니다.

 

몇몇찬들은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요즘은 좀 먹기 귀한 고돌빼기

 

마트에가면 물론 있긴하지만.   이집 고돌뺴기는 물엿이 덜들었는지

 

단맛은 덜합니다. 

 

 

 부추며르치는 좀 특이한 조합이네요.

 

멸치는 바삭하고 부추는 싱싱하고 

 

하찬은 반찬한가지지만.  굳이 이름을 짓는다면  멸치의 환생쯤  되겠네요.

 

멸치를 녹색풀이랑 같이 먹으니까 좋네요 .

 

골아빠진 꽈리 고추나 마을이 아니라.

 

 

 추어튀김이 먼저 나왔습니다.

 

근데 색깔이 고추튀김색깔 같죠.

 

신기해서 한입 먹고 들여다보니

 

깻잎에 미꾸라지를 싸서 그걸로 튀겼나봅니다.

 

깻잎은 요즘 아이폰4와 함께 샘표깻잎이 세간에 화재인데. ㅎㅎ .

 

 

 저렇게 깻잎에 말려져서 튀겨졌습니다.

 

사람들에게 좋은맛을 선보이기위해서 살신성인하는 미꾸라지를 위해서

 

깻잎을 덮어서 예를 다 갖춰놨네요.

 

깻잎이나 방아잎은 향이 좋아서  먹으면서도 코가 즐겁습니다.

 

 

 추어탕 등장. 

 

제가 예전에 올렸던 게시물들을 보거나.  블로그를 찾아보면

 

청도군쪽에 추어탕집 두곳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국물은 이집보다 둘다 맑았던것 같습니다. 

 

색도 좀도 밝았구욤. 

 

 여기 추어탕은 시락국보다 좀더 어둡네요.   추어탕의 영원한 친구

 

산초~   진주에서는 제피가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계피랑은 다른겁니다.

 

그리고 곱게 빠아지지 않은건지 이런 스타일인지. 

 

열매를 감싸던 껍질형태를 가지고 있네요.

 

 

 한숟갈 퍽 넣어주면.  

 

먹을때마다 입안이 얼얼 합니다.

 

그맛에 저는 산초를 팍팍 넣습니다. 

 

남이 뺏어 먹을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머슴 스타일로  밥까지 말아서  한그릇 뚝딱.~

 

추석을 맞이하셔 맛난 음식들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요기까지  진주에서 추어탕먹은 하치일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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