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어향횟집 방문기2 - 용두암과 도두봉 사이

2010. 10. 24. 01:06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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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탄에 이어서 계속 올려봅니다.   음식에 대한 깊의 설명없이 사진내용만

 

설명해드려서 조금 아쉽고 죄송하네요. 국비요리학원이라도 좀 나가서 이것 저것 배워야되나

 

싶은 생각도 계속 듭니다. ㅎㅎ.     전복죽이 중간에 나왔습니다.

 

우리동네방식은  기본찬 -> 해물모듬 -> 회 -> 튀김 -> 탕과밥

목포쪽 전라도    기본세팅 -> 회 -> 각종해산물 및 튀김 -> 탕과밥

제주도              기본 -> 회 -> 해산물 -> 회 -> 탕과밥  

 

 

뭐 이랬던거 같아요.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동네는 회가 끝부분에 나오는거랑  바닷가는 회가 먼저 나오는게 차이가 큰거 같네요.

 

 

 다시또 회가 등장합니다.  소주잔에는  참돔쓸개인듯...쓸개와 등장합니다.

 

참돔 뱃살부분과 삼치회 

 

 

 삼치는 고등어랑 친한 등푸른생선입니다.

 

고등어회랑 맛이 비슷한것 같았구요. 조금 무른데  껍질부분을

 

구웠다는게 또 색다르네요. 삼치는 저렇게해야 회가 되나 됩니다.

 

신기한 삼치회

 

삼치는 횟집에서 그냥 구이로 등장하곤하던데.  꽁치주는집보다 조금 비싼데가면

 

삼치가 구워져서 나오더라구욤.  그 삼치가 회로 등장을 했네요 .

 

 

 참치뱃살만큼이나 맛좋았던 참돔뱃살~

 

참돔 맞았을껍니다.  ㅎㅎ.   계속 회로 배를 채우는 가운데.

 

쓴맛을 볼때가 왔습니다. 

 

 

 반병정도남은 독한맛 소주에 쓸개를 짜서 넣었습니다.

 

아름다운 볼테르 현상이 이어지더니  팬돌이 사과맛으로 소주가 변해버렸습니다.

 

ㅎㅎㅎ.   몸에 좋다니 눈딱 감고 원샷.

 

근데 참 쓴맛이 강하데요.  한참 고개를 흔들어 댓습니다.

 

 

 쓸개의 쓴맛이 가실때쯤 또 한접시가 출동을 합니다.

 

 

 해물 모듬등장~   제주도가면 전복을 많이줘서 좋습니다.

 

앙앙  맛좋고 몸에좋은 전복~  코효효. 

 

옆에서 한장찍다가 놀래서 위에서 내려다 봤습니다.

 

 

 헐~~ 마트가격 3마리에 1만2천원 짜리 전복 세마리

 

큼직한 전복 껍데기에 다 들어가 있네요.  저 큰 껍데기 전복은 20-30만원 하지 싶습니다.

 

나중에 껍질만 따로 한장 올려드리겠습니다.

 

 

 흠...제주도에서는 전복을 이렇게 주는건지  아니면 어향만 이렇게 해주는건지

 

전복에 내장이 일체형으로 붙어있습니다.

 

보통 내장과 전복살을 따로 썰어서 살먹고나면 내장은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손이안가던데.  이렇게 해두니 원샷에 다 먹게 되더군요.  전복이 남자에좋고 간에 좋은데

 

4-5월에는 내장을 날것으로 드시는건 삼가해야되나봅니다.  독성이 있다고 했어요.

 

 

 아무리 횟감으로 삶을 마감하지만.  내장과 함께라서 덜 외로워 보입니다.

 

내장까지 꿀꺽~  

 

 

 요건 담겨져왔던 왕전복 껍데기~

 

껍데기만 한 3만원 할듯합니다. ㅎㅎ .

 

작은거랑 비교해 볼께요.

 

 

 엄청난 크기입니다. 

 

담엔 저런 전복을 한번 구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엄청 비싸겠지만~~

 

 

 회나 해산물이 쏟아지니  튀김엔 손이 별로 안가네요.

 

그걸 잘 아시는건지,  튀김도 간소하게 내어주십니다. 

 

 

 이제 마무리~  탕이 등장합니다.  맑은탕~  지리 

 

매우탕으로 할껀지 지리로할껀지 선택을 할 수 있구욤.

 

지리로 선택을 했습니다.

 

 

 밥 등장~  밥도 특이하게 1인당 1그릇이 아니고 

 

테이블당 요런 뚝배기에 담겨져왔습니다.

 

전복내장이랑 몸에좋은걸로 1차적으로 한번 볶아지고 

 

날치알과 다시한번 손님이 섞어주면 됩니다.

 

 

 좋은 음식 배부르게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2층에서 먹었는데.  창가쪽은 바다가 훤히 보여서

 

낮에는 회맛이 배가 될듯합니다. 

 

 

 밖에 나와서 한컷 날려줍니다.

 

저 언덕을 넘어서 한참가면 용두암이 나옵니다.

 

 

 

시원한 제주바다 바람을 맞으며~    다음에 왕전복을 기약하고 마무리 합니다. 

 

손모양 안눌러주면 절대 로또1등 안되욤.  쿡쿡 눌러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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