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1. 01:36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20년 가량 장사를 한집인데...가격역시나 20년전 가격 비슷하네요.
4세는 무료인듯합니다. 김치찌게 가격에 뷔페를 즐겨봅니다. 음식의 맛과 품질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두고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손모양 한번 쾅~~
내부입니다. 신발을 벗고 단체로 모임을 가질수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은은하고 화려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가벼운 주머니에게는 꿈같은 곳입니다.
구렛나루 있는 아저씨가 사장님일껍니다. 20년전에는 밀대 들고 바닥을 열심히
청소하던 청년이였는데. 세월이 흘러서 이제 오너가 되신듯합니다.
지금부터 6천원 짜리 뷔페 탐험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리밥 잡곡밥 쌀밥 이렇게 큰 밥통에 들어있는곳을 지나면 김밥을 만나게 됩니다.
김밥은 내용물은 현재 한줄에 천이백원 판매하는 저가형 김밥 수준입니다.
다섯줄만 먹는다면, 본전입니다.
흠...김밥 옆에는 초밥이 있어야되는데. 제가 갔을때는 떨어져서
리필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요넘은 천엽~ 뷔페에서 천엽을 만나보긴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연세있는분들께서 오셔서 안주삼아 드시고 하니 등장한 메뉴 같습니다.
과메기~ 요거 한접시 가져다가 소주한잔 하는순간 입장료를 제외하고
6천원을 버는 겁니다. 과메기 보통 12~15천원 정도 받으니 말입니다.
음식드실때 계산 많이 하시는분은 일단 과메기부터 한접시 시작하세요. 손익분기점 돌파 메뉴
과메기랑 어우러지는 미나리랑 소파 그리고 작은 그릇에 김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과메기 데이인건지...과메기로만 한상 차리겠네욤.
정성스레 담아온 과메기 한컷 올려드립니다. 기름기 좔좔~
과메기가 단가가 조금 낮은 재료인가봅니다.
여기도 20년 전에는 좀더 많은 메뉴가 있었는데. 손님들이 잘 안먹는건 빠지고
잘 드시는걸로 추려진듯 합니다.
디저트 코너~ 먹음직 스러워 보이진 않지만. 없으면 아쉬움이 큰 과일
고로 있을껀 다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1차로 떠온 음식들입니다. 목이버섯이 눈길을 끌죠.
도라지인지 더덕무침있었구욤. 해파리 냉채인듯한데. 해파리보다 오이가 과점유한
냉채도 조금 떠왔습니다.
달짝하면서 상큼한 물김치와 한접시 가볍에 비웠습니다.
일단 3500원치 정도는 섭취한거 같습니다.
가벼운 술자리로도 좋은곳입니다. 안주는 계속 퍼오면 되는거구욤.
술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식당가격이네요. 호사스러운 뷔페는
맥주 작은병 주고 저정도 받지 싶네요. 분위기값이 빠지니 이렇게 저렴해지네요.
요증 비싼 물가나. 비싼 커피가격역시 분위기값이 많이 들어갔겠죠 .
한접시 비운사이 초밥이 리필이 되었습니다.
초밥왕이 만든것처럼 횟감이 밥을 다 덮어지는 못하지만. 개당 200원은 하겠죠 .
30개 드시면 본전입니다.
잡채입니다. 당면이 타재료에 비해서 월등히 많아보이지만
20년 노하우로~ 당면식감은 훌륭합니다.
찜인듯 한데.....보통찜은 아귀니 대구니 ...타이틀이 붙는데.
타이틀 붙일만한 녀석이 안보이네요....콩나물 찜으로 명명~
맛은 찜맛이 납니다. 매콤하고요, 주인공 없는 찜...
튀김이 공급이 됩니다. 튀김재료들이 호강합니다.
튀김속에는 당근 고추 ...야채가 들어있습니다.
당근 새우인줄 알았네요. ㅎㅎㅎ. 요건 개당 200원 책정.
자주 장문하는 동생의 말로는 이집에는 카레가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카레로 한그릇 먼저 먹고 입가심을 하면 딱 좋다네요.
가격도 6천원이라서 뷔페에서 뭘 못먹고 나왔다고 아쉬움이 있거나
그런게 전혀없으면. 내일 점심때 가벼운 마음도 또 가면 되니까요.
친구까지 데리고 가도 됩니다. 10명 데리고 가면 6만원 그리고 내가 뷔페쏜걸로 됩니다. ㅋㅋㅋ
육고기도 있습니다. 수입이지만.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수입육임을 감안해도 이거 한접시면 6천원 호가 할껍니다.
인기가 좀 없어보이는 깨죽~
이러다가 자칫 퇴출되면 영영 맛보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호박죽은 인기가 좋습니다. 바닥을 향해가고 있네욤.
호박죽 한그릇은 천원 책정~
두번째 담아온 접시 입니다. 가운데 생선은 굴비라고 하기도 그렇고
조기같긴한데. 떠 올때마다 한마리씩 가져오게 되네욤.
이제 슬슬 마무리 준비를 합니다. 위와 식도의 빈공간을 계산하여
적절한 녀석을 가져옵니다. 잔치 국수 ~ 500원 책정.
추천한 카레를 안먹을 수 없어서 국수로 거의 목구멍까지 찼는데
좀 눌러주고 한그릇 먹어 줍니다. 카레라이스 2000원 책정 ㅋㅋㅋ.
옆에 떠온건 식혜입니다.
마지막 과일로 상쾌한 입안을 유지합니다. ㅎㅎㅎㅎ
다른곳도 이정도 가격뷔페 있나요? 저는 잘 못본거 같아욤.
암튼 여긴 20여년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하신듯합니다.
재료값 인상에 물가가 고공행진을 해도 6천원~~~~
음식의 품질은 솔직히 높진 않지만, 가벼워진 주머니사정엔 딱 맞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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