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을 직접 만들어 봅니다.

2012. 2. 5. 01:55나만의비법/요리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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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날도 춥고 그러네욤.  오늘은 감자탕 내지는 뼈해장국이라는걸 만들어 볼껍니다.

 

 

뼉따귀는 사진에 보이는 만큼이 만원치 입니다.  총 3만치를 사다가

 

 

가마솥에다가 푹 고아서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뼉다귀 만원치면 식당에서 파는 감자당 대짜 3-4개는 넘게 나올듯 합니다.

 

 

 첫사진처럼 물에 담둬서 핏물을 빼줘야되는데

 

 

그렇게 했다간 내일겨우 맛보지 싶어서 속성으로 해결 합니다.

 

 

약하게 삶아주면서 제거시도를 합니다.   제거 안하고 바로 작업할 경우

 

 

계속 부유물을 건져주면 가능은 하다고 했습니다.

 

 

손모양 한번 눌러주시고 고고씽

 

 

 핏물빼기 작업으로 큰 나무둥치는 넣지않고 잔가지로 솥을 데워 줍니다.

 

 

장소협찬 : 처가민속랜드입니다. 회원권 보유중 ㅋㅋㅋ.

 

 

 데워진 물에 핏기가 좀 나온거 같습니다. 

 

 

가마솥 물교환을 위해서 고기를 다 건져내고 물을 퍼다 버립니다.

 

 

 고기가 살짝 데쳐졌네요. 3만원치입니다. 

 

 

뼈해장국은 저런뼈 2개 넣고 6천원 되겠지요.

 

 

고기보다는 씨레기 김치 들깨 이런 재료가격이 더 비쌀거 같네요.

 

 

 

 건져낸 녀석들에게도 물을 공급해서 나머지 핏물도 최대한 빼줬습니다.

 

 

시간만 넉넉하다면 하루정도 미리 물에 담궈서 핏물을 뽑아 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음 준비물은 시레기 입니다.

 

 

아주 멋지게 말랐죠.  원래는 고기삶고 먹기 한시간 전정도에 묵은지를 넣어서

 

 

묵은지로 마무리 할려고 했는데.  동네잔치로 번지더니

 

 

최고급 시레기를 제공받고 작업 들어갑니다.

 

 

 시레기는 이렇게 푹 삶아야 냄새도 빠집니다. 

 

 

시레기 삶는 냄새가 퐁퐁 납니다. 

 

 

 삶아진 시레기를 건져서 찬물로 씻고 꽁지부분을 좀 뜯어서

 

 

나중에 투입할 준비를 합니다.

 

 

 뼈다귀 사면서 받은 엉개나무와 월계수 잎입니다.

 

 

이정도만 넣어도 돼지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나 봅니다.

 

 

 

 헐.....잔가지 두개랑 댓잎되는 월계수 잎을 넣을 예정이였는데

 

 

장작만한 엄개나무가 제공이 되었습니다.  월계수도 낱잎이 아니라

 

 

커다란 가지째 투입 -.-   이정도 되면 요리이름앞에  "한방"이 붙어겠습니다.

 

 

 원래목적은 돼지뼈에 묵은지넣어서 삶아 먹어봐야지 였는데.

 

 

시레기에 엉개나무 월계수  그리고 감자탕이 될려면 감자가 있어야되지 않겠냐며...

 

 

원래 그감자가 그감자가 아니지만 오래된 감자도 오늘 희생이 됩니다.

 

 

 개봉박두~   찹쌀가루와 들깨가루도 투입되고 된장도 풀어 졌습니다.

 

 

군불넣고 뜨끈한 아랫목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니

 

 

완료~ 

 

 

 시래기 해장국의 완성된 모습니다. 국물양이 좀 적지요.

 

 

찜에 가까울려나.  이게 1차요리이고 삶아진 뼈다귀를 몇개 건져서

 

 

묵은지랑 보글 보글 끓여주면 묵은지 찜이 됩니다.

 

 

 살도 잘 떨어지네요. 씨레기랑 싸서 한입~ 먹어줍니다.

 

 

돼지 누린내도 거의 없고 제대로 된듯합니다.

 

 

온동네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완성하고 나니 감자탕 "대"사이즈로 15개 넘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요늠은 같이 섭취한 갈치김치입니다.  내륙지방에서는 겨울철 생선을 먹기 힘들어서

 

 

김장할때 싱싱한 해산물을 넣어서 식혜로 만들어 먹습니다.

 

 

저도 식혜가 단술인줄 알았는데. 젓갈이더군요. 

 

 

요기까지 3만원치 돼지등뼈로 만든 한방뼈해장국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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