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1. 04:20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경북 문경시에 맛집을 찾아나섭니다. 점촌합장 ic로 빠져나오면 근처에 있습니다.
찾기가 힘듭니다. 지역분아니시면 더욱 헤메일듯 합니다.
지나가다 플랜카드를 보고...아..근처구나 싶었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어디징~
<<<<<<<<<<<<<<<<-------콕콕
헉....플랜카드 붙은 그 비닐하우스가 오리집이였다니~
좀 난감합니다만....유명하다기에 입장을 해봅니다.
식당옆에 판넬건물은 주방입니다.
ㅎㅎ 주방이 식당 홀보다 훨씬더 고급스럽죠.
내부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드시고 계십니다.
멀리서 차타고 오신분들도 계시고 동네에서 자전거타고
오신분들도 계시고~ 외관은 허름해도 환기는 잘되네요.
주방 계수대같은 요 철판떼기는 뭔지 궁금함을 자아 냅니다.
곧 뭔가 나타나겠죠.
밑에 그릇에 오리기르미 모아질꺼 같네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주인장의 오랜 경험에서 제작된
특수기능성 가구일것입니다.
모서리부분은 다치지않게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대충만든것 같지만. 세심한 배려가 숨어 있네요 .
메뉴도 간단한게 한줄로~
오리구이 한마리를 주문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다른건 주문이 안된다고 합니다.
사이다도 다떨어지고 환타도 곧 떨어지더니..마실수 있는건 콜라가 유일 -.-
국수가 천원이지만 먹을 수 없었습니다.
주방아줌마가 안나오셔서 안된다고 합니다.
밥은 동네주민에게 부탁해서 한통 얻었습니다. ㅋㅋㅋ
매장내 거의 유일한 인테리어에 다가가 봅니다.
민물고기 몇마리가 헤엄치고노네요.
근처 도랑에서 잡아온거 같네요.
쟁반째 두고 가시네요.
거의 모든게 주인의 편리함을 위해서 세팅되어 있습니다. ㅋㅋㅋ
세팅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접시를 들어서 앞에 놔두고 하는거 없습니다.
두판 가져와서 낑구고 불넣고 그리고 불판 올리면 끝
싱싱한 생오리 등장~
어찌되었던 맛나게만 먹으면 되는거죵.
오리가 생생해보이네요.
앞에 보이는 밥은 동네주민에게 협찬받았습니다. ㅎㅎ
열악하지만 끝까지 즐겼습니다.
날개쭉지를 올려서 대충 익히고 옆으로 옮겨서
뼈에붙은 살까지 잘 익도록 했습니다.
지금 지글~ 시식한 시간이 돌아 옵니다.
오리가 기름이 많아서 굽기가 상그러웠는데
기름이 다 떨여져서 그런지 굽기도 돼기고기수준이고
맛은.....숯불향이 숑숑나고~
금새 한마리를 다 먹어버렸습니다.
고기가 떨어져서 추가주문도 안됩니다. ㅋㅋㅋ
점촌한쪽 구석에 위치한 외관이 허름한 오리집이였습니다.
화장실은 무서워서 엄두를 못냈습니다. 혹시나 다시 가게 된다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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