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쓸개까지 버릴꺼 없는 돌돔

2012. 5. 23. 11:08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반응형

 

 이름이 정겹습니다. 외갓집~

 

왠지 용돈도 두둑하게 챙길듯한 이름이죠.  어릴때 용돈받을때 외가쪽에서

 

좀더 두둑하게 주시더라구욤. 용두암을 따라서 한참 내려오면

 

해안도로에 위치한 집입니다.  일단 이족 해안도로쪽은 비쌉니다.

 

 오늘 먹게될 녀석은 돌돔입니다.  줄돔이라고 하구욤

 

이넘들은 평소 바다에서 딱딱한 성게를 까먹고 살껍니다.

 

고기들이 뭘 먹느냐에 따라서 맛또한 달라지겟죠.

 

육질이 탄탄하고 껍질도 데쳐먹고 횟감중에서는 최상급입니다.

 

특히나 사이즈가 큼직한 녀석은 주머니사상정 맛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직접 낚아서 먹을 연구를 합니다. ㅋㅋ

 

 유명인사분들이 흔적을 남겨주셨네요.

 

어떤 분이 오셨나 좀 살펴 볼께욤 .

 

인근에 위치한 제바나도 이렇게 접시 있었는데 방문자 중에서

 

MB싸인접시를 올려놨더니 반응이 싸하더라구욤

 

 독설 잘하는 그냥반 맞죵~

 

몇년인지는 없고 광복절다녀가셨나보네욤.

 

 두눈을 감으면~~   꿈 을 부른 그분이죵.

 

딱 저표현이 맞지 싶네요.  맛을 넘어 맛이 멋으로 진화된 곳입니다.

 

멋진곳 맞아욤.

 

 심심한 벽에는 친근감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실력자를 모셔오셔서 그린듯합니다.

 

이집은 애기들이 먹을 기본찬이 나오지 않습니다.

 

 고구마맛탕이나 메추리알 이런건 없습니다.

 

위에 사진부터 시작을 합니다.  기본찬입니다. 

 

톳이랑 갈치뼈다귀 튀김.   장어 뼈튀김은 몇번 먹어봤지만

 

갈치 뼈다귀 튀김은 처음입니다. 

 

 바다 한상이 등장했습니다.

 

제주에서 맛볼 수 있는 녀석이 4가지 됩니다.

 

갈치/고등어/자리/홍삼

 

구성이 알차네요.

 

<<<<<<<<<<<<<,콕콕

 

 잘게 썰어둔건  갈치입니다. 

 

그동안 봤던거중에서  젤로 잘게 썰어놨는데

 

이유가 있는지 모르겟네요.

 

옆에 고등어는 모양이 멋지게 나왔구욤.

 

 제주를 대표하는 녀석이지만.

 

회로는 좀 미안합니다.  뼈째먹는 자리돔은 아직 저와 친하지 않습니다.

 

물회도 많이드시는데. 전어도 그렇고 뼈에대한 부담이 있네요.

 

 붉그스럼한 해삼~ 

 

홍삼이라고 부르더군요.  이름에 맞게 몸에도 좋을꺼 같습니다.

 

꼬들 꼬들 짭쪼름합니다.

 

 새우는 좋아하는 해산물인데. 

 

예쁘게 까진게...깐 새우를 삶아주신건지. 

 

삶아서 깐건지 모르겠지만.  식당에서 손이 많이가서

 

직접 삶아서 까긴 어려울꺼 같네요.

 

 좀 흐릿하게 나왔지만. 맛난 전복~

 

전복은 몸에도 참 좋아요.  숙취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구욤.

 

이집에서 처음 맛본 전복 튀김이 나중에 등장합니다.

 

맛을 넘어 멋을 느끼게 해줍니다.

 

 꼬들 꼬들 소라회

 

해안가 다니다보면 해녀분들께서 캐운 소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곳이

 

제주입니다.  몇점 썰어다가 소주한잔하며~   성시경이 부른

 

"떠나요~~ ....훌훌털어버리고 ...."  노래를 흥을 거리게 됩니다.

 

 메인 회가 등장합니다.

 

큼직 큼직~ 맛난 회~ 그런데 이집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은

 

회보다가 회다음에 나왔던 우럭탕수?

 

우럭튀김이 맞을래나.  곧 사진 등장합니다.

 

 밥반찬으로는 굴비보다 한수위인 옥돔구이

 

생물로보면 머리통이 커서 순진하게 생겼는데

 

구워놓으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불이야~~

 

소라는 등장이 화끈합니다. 

 

옆에 놔뒀다가 119에 신고안하고 불이 다 꺼진뒤에

 

까서 먹으면 됩니다.

 

 살점을 찔러서 뱅글 돌려주면 쏙 빠집니다.

 

똥이 띠고 머릿부분만 먹으면 쫄깃합니다.

 

껍데기에 비해서 내용물이 작습니다.

 

해산물계에 질소충전이랄까.

 

 후딱 우럭보여드리고 싶은데.  사진이 한참이네요.

 

돌돔은 잡게되면 부산물이 많이 나옵니다.

 

껍데기 오도독한 뱃살 , 육회를 닮은 볼살

 

명품순대를 기죽게하는 담백한 간

 

 

 간은 데쳐서 주시네요. 한조각 맛봤습니다.

 

좀 야만적인가. 흠. .  음식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

 

 쓸개입니다.  터지면 색이 박카스색상을 띄게하죠

 

몸에 좋은지는 진짜 모르겠지만. 순서대로 먹었습니다.

 

 보여드리고 싶었던 사진입니다.

 

그동안 봤던 우럭튀김중에서는 크기가 압도합니다.

 

이걸 튀길만한 기름솥을 횟집에서 가지고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더군요.  크기 비교를 위해서 소주잔이랑 한컷

 

 고기가 둥글게 말고 있어서 그렇지

 

펴면 정말 클꺼 같아요. 먹을것도 많더라구욤.

 

커서 그런지 맛도 일품~ 맛에서 멋으로~

 

 그리고 그냥 넘어 갈수 없었던. 전복 튀김

 

이건 집에서 한번 해보고 싶네요.  껍떼기 채로 튀겼더라구욤

 

젓가락을 살에 찔러서 힘을 조금 주니 껍질이랑 바로 분리

 

요건 맛도 예술 이였습니다.  냠냠 또 먹고 싶네요.

 

처음 맛본것도 몇가지 있었고

 

기억에 남을 만찬이였네요.   마지막으로 지리에 밥 한그릇 뚜딱~합니다.

 

추천콕콕 눌러주시면 감사 감사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