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영아취업기30 - 진양호 동물원 나들이

2012. 7. 16. 14:57내가좋아하는것/승만이 탄생

반응형

 

 장마비가 시원하게 내린 일요일 날이 좀 맑아져서

 

동물원에 출동해봅니다. 일전에 한번 와봤던 곳이죵.~ 나이들어서

 

다시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동물친구들도 장마철이라서 힘들겠지요.

 

입장료는 천원입니다. 저는 공짜구욤. 보자.  기린친구가 이사를 갔네요.

 

 입구부터 저의 동심을 흔드네요.

 

일단 나오는길에 다시보고 맘에 들면 그때 사던지 해야겠습니다.

 

 여기 동물원에는 사자랑 개랑 같이 살고있어서 유명하죠.

 

사자우리 옆에는 조류사가 있는데.  처음 만나는 새이름은 익숙합니다.

 

어른들이 술마시면 이새를 보고 싶어하나봐요.  아 이새의 새끼가 보고싶은가봐욤.

 

새끼는 없고 큰거 세마리 있었네요.

 

 칠면조처럼 생겼는데. 그다지 보고싶어할만큼

 

술자리에서 애타가 부를만큼 매력은 없어보이네요.

 

 도도한 녀석들입니다.

 

친구들이 치킨집에서 생을 마감하가는거에 비하면

 

비록 새장에 갖쳐있긴하지만. 사람들에게 사랑도 받고

 

옆에 공작새는 꼬리를 안올리고 축 쳐져서 질질 끌고 댕기네요.

 

 입구에서 꾸욱 참고 올라왔는데

 

중간에 매점에서 또 팔고 있네요.

 

갖고 싶은데. 날도 좀 우중충한데 짐될꺼 같아서

 

다시 마음을 다잡아먹고.  그래도 뻥튀기는 샀어요. 2천원.

 

 반달곰이 귀여운 표정으로 뻥튀기를 애타가 달라고해서

 

하나 날려줬어요. 옆에는 반달곰보다 3배 큰 곰이 으슬렁 거렸네요.

 

 기린이 살던데는 말한마리가 뛰어 댕기고.

 

낙타집에도 말들이 와서 놀고 있었네요.

 

좀전에 카푸치노를 마셨는지. 입가에 허연 크림을 잔뜩 바르고 있네요.

 

 말이 자꾸 뻥튀기를 달라고해서 반뚝 떼어서 줬습니다.

 

맛있게 잘먹네요.

 

자꾸 달라고 보채네요.

 

 다 먹었다고 페인트 모션을 보여주고 다른녀석들 구경하러 갑니다.

 

타조는 집에서 안나오네요.

 

 사슴들은 깔끔하게 생겨서 인기가 많네요.

 

좀있다가 사슴들한테 놀러갑니다.

 

 그전에 가족 동물원으로 들어갑니다.  에공 요녀석들한테는

 

과자를 주면 안되용.  주는척하면 꼬셔서 가까이 불렀어요.

 

양녀석이 가까이 오더니 "장난하나 .  반대손에 큰거줘" 요러네요.

 

 미어켓인가.  요넘들 귀엽죠.

 

고개를 두리번 거리는것도 귀엽고.

 

쥐친구들일껀데.  대접은 다르네요.

 

 물에서 놀아야되는 오리들이 줄지어서 앉아있네요.

 

습진이 걸렸는지 발을 툴툴 터네요. 왜 물에 안가지...음..

 

 니스의 모험에 나오는 녀석들입니다.

 

예네들도 땅에 앉아서 쉬고 있네요.

 

후다닥 날아 갈수도 있을꺼 같은데 꿈쩍을 안하네요.

 

 새끼양이 슬쩍 피해가네요.  염소랑 원숭이도 있어요.

 

토끼도 예전에는 뛰어댕겼는데. 지금은 우리에 갖혀있네요.

 

마지막으로 루돌프 친구들~

 

녀석들이 루돌프한테  빵셔틀 시키고 했겠죠.  코가 빨간녀석은

 

역시나 없네요.   사슴은 깔끔하고 이쁘게 생겼어요. 

 

꽃사슴~  여기까지 우중충한 장마철 동물친구 방문기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