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5. 22:09ㆍ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세부에서 많은현지인들이 찾는 바베큐가게입니다.
몇군데 지점이 있고 저는 A.S 포츄나 라는곳에 있는곳을 방문합니다.
플라스틱 탁자와 편의점 앞에서 자주보이던 플라스틱 의자가 손님을 맞이 합니다.
청소와 배수에 플라스틱 제품이 제일 효과적인거 같습니다.
뒤쪽 손님은 생일을 맞이해서 가족 모임하는거 같았습니다.
이제 먹을꺼리들을 주문하러 가볼까욤~
입구쪽에 바베큐 꺼리들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양념삼겹살~ 포크벨리라고 하더라구욤.
양념된 닭다리도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갯수를 말하면 됩니다.
영어를 못해도 밥굶지 않습니다.
소세지 종류들이 모여있구욤.
동글 돌글하게 생긴거 저거 맛있어요. 붉은색 매운맛이라고 하네요.
비어 있어보이는 칸에는 미니오징어입니다. 여기서도 한치라는고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저것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제 해산물파트입니다.
조개류랑 소라가 있었고 새우는 큼직한게 하나에 150페소 정도하길레
비싸다고하니 봉지에 자잘한거 들어있는걸 권하더군요
어떻 요리를 원하냐고 하길레 튀겨 달라고 했습니다.
구이용 생선들 입니다. 다른사람들 먹는걸 보니
탕으로도 만들어 주네요.
기다리는 동안에 산미겔한병이랑 망고쉐이크도 주문했습니다.
엊그제 일본 기린맥주를 마셔봤는데 기린맥주먹다가
산미겔 먹어보니까. 느낌이 산미겔은 요리하다가 재료 몇가지를 빼고
만들놓은것 같더군요. 술에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카운터 뒤쪽에서 열심히 숯불구이를 하고 있습니다.
간장에다가 토마토를 썰어넣은 소스를 제공해줍니다
토마토만 건져먹어도 짭쪼름하니 괜찮습니다.
한국에도 이건 시도해볼만한 소스같네요.
조리전에도 작아보더니 굽고나니까 모양은 더욱 쪼그라 들었네요.
뜯어서 먹어보니 오징어랑 맛이 같네요.
맥주안주로 두세개 시켜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삼천원치정도 되는 새우였는데 생각했던거보다 양이 많에요.
잘 튀겨져서 껍질채 씹어도 거부감이 없습니다.
기대했던 꼬챙이는 너무 태워왔네요.
탄부분 떼어낼려고 가위를 달라니 칼을 가져다 주네요.
탄부분 도려내고 내니....먹을 부분이 콩만해집니다.
밥은 마늘밥으로 했습니다. 여기 현지 쌀들은 찰지지 않습니다.
쌀이 펄펄합니다. 모양을 만들어서 쉽게 부서지고 그러네요.
오른쪽에 있는 쥬스를 시켜봤습니다.
크기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이만큼 삼천원정도였는데. 안에 과일은 많이 들어서 좋았는데
쥬스는 가루쥬스 탄거 같았습니다.
끝까지해서 거의다 마셨습니다. 다음날 엄청난게 긴 시간의
소변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체 먹은 계산서입니다. 우리돈으로 만오천원정도 나왔습니다.
천원짜리 지페가 제일 고액권입니다. 계산할려고 주면 가끔 위폐인지
돈을 쫙쫙 펴서 자세히 보더군요.
여기까지 필리핀에서 가볼만한 현지 식당이였습니다. 코효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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