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 03:32ㆍ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AS 포튜나 끝자락 마리아 루이사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하우스오브세부 내에 위치한
파세오 원이라는 식당을 방문한다. 기존에도 차와 가벼운 맥주를 음용하기위해서 들러본적이 있다.
하지만 정식으로 밥을 먹기는 처음이다. 호텔이 작으면서 아기자기한것도 특징이다.
숙박기회가 있다면 숙박기도 곧 포스팅하겠다.
뭔가 언밸런스한 물건들을 모아놓았지만 확실히 있어보인다.
주인장이 독일사람이고 여행박사라는 소문을 들었다. 그가 다니면서
하고싶었던것을 하나둘씩 모아서 만든 호텔이 아닌가 싶다.
망처럼 생긴것이 깔끔함을 돋보이게 해준다.
양념통도 어디서 구했는지 귀엽네.
뿌려보니 양념이 아주 쉽게 쑥쑥 나온다.
2코스와 3코스의 차이점은 아이스크림의 포함 유무다. 아이스크림을 넣으면 3코스고 빠지면 2코스이다.
뭔가 맘에 안드는 구조이다. 아이스크림은 그냥 주고 다른 메뉴를 줘야되는게 아닌가 싶다.
한국사람들에게 아이스크림도 한개의 코스라면 악덕이 아닌가 의심할 것이다.
2코스와 3코스를 주문하면서 각기 다 다른메뉴를 주문했다.
식당내에 테이블이 같은것이 별루 없다. 벤치형에 쿠션을 깔아놓은게 좀 더워보이지만
알록 달록 이쁘기도하다. 키가 작은사람이 앉기에는 불편함이 따른다.
첫 요리가 나왔다. 삶은 당면에 빵조각 하나 당면도 상당히 짭다.
만든이의 정성을 몰라봐서 미안하긴 하지만 솔직한 맛의 평가다.
가리비살 두조각과 야채과일이 섞여있다.
가리비 두개 주워먹고나니 허탈하다. 이집에서 한달 밥대 먹으면
그것이상의 다이어트가 없을것 같다.
감자으깬것과 스테이크 조각낸것인데. 보기엔 이쁘다.
짜다. 많이 짜다.
생선까스같은게 숨어있었다. 요것은 밥이 될것같다. 다먹고
어디가서 뭘 또 먹어야 되는지 고민에 빠지게 만들어준다.
당당히 한코스를 차지한 아이스크림이다. 그릇이 예쁘다.
전체적인 소감은 깔끔하며 필리핀 스럽지 않다. 모든 음식이 짜다.
미리 좀 덜 짜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면 좀더 나은 맛을 볼지 모르겠다.
아기자기한 식당구경과 아직 손님이 많지않아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뒷뜰에 수영장을 걸으며 담소나누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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