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2. 04:27ㆍ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세부섬 북단의 한적한 동네를 방문합니다. 사진이 겁나게 어둡네요.
해안도로를 타고 쭉 올라왔으며, 카모테스를 가기위한 다나오항을 지나서 입니다.
축사를 지을 땅을 알아보러 아주멀리까지 처음와봤습니다. 북쪽으로는....
길옆에 연기가 풍풍나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네요. 이런 더운날에는 냉면이 생각날법한데
만나는 현지사람들마다 물어보니 냉면은 싫다고 하네요. 콜드누들이라는 개념자체가 없는듯해요.
근처로 접근해봅니다. 우리도 쌀소비 차원에서 요거 한국에 있으면 좋겠어요,
막걸리로 쌀소비 한다 광고하고 수입쌀로 막걸리를 만들어버리는 노련한 셈법이 좀 밉네요.
원시오븐입니다. 연료는 잘 마른 코코넛 껍데기입니다. 철로된 둥근틀에
바나나 잎을 깔고 거기에 반죽을 넣어서 구워냅니다.
반죽은 코코넛이랑 쌀로 만든다고합니다. 단맛이 많던데 설탕도 들어가지 싶네요.
오븐의 불조절은 본인의 숙련도에서 달라지겠네요. 크게 타지도 않고
엄청좋은 화기인듯합니다.
한개에 5페소입니다. 필리핀도 물가가 비싸놔서 10페소 미만의 먹거리는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시골로 내려오면 가격이 뚝 떨어집니다. 코코넛도 시골가격은 개당 3-5페소입니다.
시내로 나오면 15페소에서 시작이고 식당가면 50페소하죠.
우리네 농산물 유통의 맹점과는 크게 다르지 않네요. 직거래가 이루어져서
코코넛 개당 10페소만 받아도 시골 살림이 긍방개선되지 싶네요.
잘익은 쌀케잌 ... 현지 이름이 있는데. 뿡가라고했는가...헷갈리네요.
맛은 달짝지근하고 백설기를 조금 닮았는데 카스테라도 섞인것같고
초딩들도 좋아할 그런맛입니다. 드셔보길 추천드립니다.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
밀가루음식 드시고 신물올라오시는분들도 괜찮습니다. 여기까지 세부섬 북단 시골마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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