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6. 23:17ㆍ달려라 각그랜져/각그랜져와 구경
달려라 각그랜져 달각이 이번에는 청도에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에 있는
대통령전용 열차칸을 둘러봤습니다. 각그랜져 지붕쪽에 보이는게 입구 구조물입니다.
나날이 발전을 해서 이제는 거의 완성단계네요. 큰 지구본 처럼 생긴게 있습니다.
대구-부산 고속도로에 청도휴게소에서 내려다보면 보이는곳입니다.
주차장은 텅텅비어 있고, 구경꺼리는 1시간 남짓 되는거 같습니다.
열차구경 10분 정미소구경 10분 그리고 기념관 구경 30분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그럼 첫편으로 열차를 구경하겠습니다. 객실이 중요합니다.
옮겨놓는다고 큰힘을 쓴거 같습니다. 새마을 운동이라는게 차근히 보니까
여기 마을이름이 신도마을입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네를 가꿔놓을걸
박대통령이 열차를 타고 가다가보고 스톱 한거죠.
대통령칸은 봉황이랑 무궁화가 있네요. 열차를 세워놓고 자발적으로 동네를 가꾸고
노력하는걸 보고 영감이 떠올라서 시작된게 새마을 운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로 신도마을 주민들이 새마을 운동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던거였죠.
오래된 열차지만 전열기기도 있고, 지금 기차보다 좋은데요.
당시에는 주방장도 물론 탑승을 했겠지요.
한명이 지나다닐정도의 통로입니다. 통로가 좁아야 다른 공간이 넓겠죠.
한칸에 식탁 침실 회의공간 이렇게 다 있습니다.
그릇에도 봉황이 박혀있습니다.
지금의 박대통령의 전용칸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더 궁금해지네요.
수행원 침실 또는 지금그네 대통령이 쉬던 공간이 아닌가 싶네요.
한칸옆에 대통령 침실이 있습니다.
대통령 침실입니다. 두툼한 이불이 지금이라도 한숨 자고 가고싶은 마을을 유발합니다.
침실내에는 다른 부속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욕실과 화장실이죵.
욕실의 자잘잘 타일은 딱봐도 60-70년대 같죠. 우리동네 목욕탕중에서
저런 타일 사용하던데 있었는데 리모델링해서 대리석으로 갈았습니다.
이것도 당시것일까요? 그러기엔 좀 신형처럼 보이고
후에 추가로 설치한건지 그때꺼인지 참 궁금하네요.
초딩들을 위해서 GoldStar은 외제가 아니고 LG 이름 바뀌기 전이예요.
천정에 선풍기가 무서워 보이네요. 설국열차가 한참이 시절에
대통령 열차를 더위속에서 구경하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기차수명이 50년이 되나보네요. 27년도 제작이라...흠... 골동품이긴 하네요.
지금 무궁화호의 객실도 리모델링을 해서 운행을 하긴 하더라구욤.
여긴 사무공간이였나봅니다. 대통령 자리에 앉아보고 싶은 맘이~~ㅎㅎ
참모들 좌석도 큼직한 팔걸이가 있어서 편안해 보입니다.
기차옆에 작은 역사가 있습니다. 신도마을에 있던 역이름은 신거역 입니다.
신도마을과 거? 뭐더라 암튼 두 마을 이름을 따서 지은겁니다.
골동품으로 당시 역을 재현해 놨네요. 좀처럼 보기 힘든 대통령 열차칸을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저당시에도 말단 공무원들은 꼬리칸에 타고 같이 댕겼겟죠.~ ㅎㅎㅎ
각그랜져를 소유하시거나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친추해주세요 ㅎㅎ
언제한번 떼빙해봐야죠.
-지나간 달려라 각그랜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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