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 - 제주도 마지막날

2014. 6. 18. 12:27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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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근처에 있던 조가비 박물관을 아침에 돌아보려고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박물관앞에 해녀의집에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기본찬이 생각보다 푸짐하네요.  문어랑 전복죽을 시켰습니다. 


문어는 두툼하니 쫄깃하고 싱싱함이 느껴졌습니다. 


전복죽...  가끔 먹던 전복죽에는 전복을 가루를 내서 


쌀알이랑 구분이 잘 안갔는데  횟감 썰어 넣듯이 전복이 들어있네요.


양도 대접에 줍니다. 해녀의집은 전통시장 찾아온 기분입니다.


배를 든든히 하고 조가비 박물관에 입장합니다. 


입장료는 천원있습니다.  관람자가 없어서 썰렁했지만 


기념품판매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줬습니다. 


인어공주 튀어나오던 그 조개 


대왕조개라고 하네요. 진짜 큽니다. 잡아서 먹으면 20인분은 될꺼 같네요.


2층입구에 중국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돈석이라고 합니다.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데 ㅎㅎㅎ 


요건 진짜 삼겹살을 닮았습니다. 


고기매니아들은 하나씩 소장하고 싶어 하겠네요.


오늘은 여러군데 안들릴고 비자림에 갔다가 시내에서 세부에서 만났던 


형 누나를 만날예정입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구축이 되어 가네요.  외딴곳에서 두개째 봤습니다. 


힐링을 하고 싶다면 여긴 꼭 권해드립니다. 


잎이 非 자를 닮아서 비자나무라고 합니다. 


짧은 코스랑 긴코스 40분에서 1시간 20분정도 소요입니다. 


몇몇분들은 맨발로 흙을 밟으시네요.  나무잎이 왕겨처럼 깔려서 


맨발로 걸어보니 따끔따끔합니다. 


욘사마 스타일로 기분 업 시켜봅니다. 


큰 비자나무들이 많이 있고 뱀 쥐의 표지판도 눈에 띄네요. 


단체로 오셔서 사진찍는분들도 많이 계시고 


미니 올레코스처럼 느껴집니다. 


엄청큰 비자나무 


기념촬영 많이들 하시네요. 


요건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 비자나무 


소나무들은 산에 가면 종종 보이던데. 


요건 연리지라고 합니다. 위에 가지가 붙어서 한무처럼 자랍니다.


얼핏 보기에는 첨부터 한나무 인거 같기도 합니다. 


숲속에서 좋은 기운 가득 받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오픈 한지 얼마 안된 제주시티호텔에서 마지막날을 보내고 


아침일찍 비행기로 출발합니다. 


6층에 로비랑 헬스장 수영장 사우나가 있습니다. 


근데 수영장은 한창 공사중이고 수영은 가능하지만  


안전모쓴 인부들과 같은 공간에서 물장구 치기가 좀 어색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물이 아직 찹니다. 


육지에서 제주를 방문해서 시원한 뷰를 보고 싶다면 


라마다나 다른곳을 추천드립니다.  수영장에서는 공항이랑 바다가 


보이긴 합니다. 


헬스장은 24시간 운영입니다. 쇼핑센타랑 그런건 아직 개점을 안해서 


가격대비해서 만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이제 반가운 사람을 만나러 출동합니다. 


제주분들이 간다는 일식집으로 초대를 받았습니다. 


해안도로쪽은 기본적으로 15-20만원 수준의 회를 먹게되는데 


여긴 1인당 3만원에 훌륭하게 나옵니다. 


회도 적당량 나오고 기본으로 나오는것들도 모자란것이 없습니다.


전복도 아낌없이 줍니다. 성산에 횟집에서 3마리 3만원인데 4마리 준다고 해서 먹었는데


3마리가 기본으로 썰려나오고 3마리는 나나중에 구워서 나옵니다. 


내장이 안보이길레 달라고 했더니 나중에 밥에 비벼서 나오는데 


따로 몇개 챙겨 주셨어요. 


갈치회도 여러점 나왔는데 먹고나서 찍어서 좀 휑해 보이네요.


고등어회는 안나왔어요. 


전복구이.  이게 젤로 맛나고 좋네요. 


낙지와 개불 .   뭐 없는게 없을정도로 나왔습니다. 


제주분들이 이용하시는데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집 횟집이였는데 


여기랑 쨍하고 회뜰날은 가면 실망은 안하게 되네요. 


밥을 먹었으니 차도 한잔해야죠.  횟집 인근이였는데 


여기도 추천을 받아서 가봤습니다. 


아저씨가 사장님이였는데 커피에 조예가 깊은분인가 봅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립은 애들도 엄청 잘먹고 어른들도 계속 먹게 되더군요. 


근처에 까페가 많이 있던데 혹시나 가시는분은 요기 한번 들러보세요.


라떼맛도 괜찮습니다. 


세부에서 신나게 뛰어놀던 형이랑 누나. 


오랫만에 보니 너무나 반갑네요.  짬내서 숨바꼭질도 했습니다. 


단순하지만 그래도 한그림 그려주셨네요.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이 있었는지 사장님에게 노래한곡 불러드리고 


보너스로 획득했습니다.  ~~ 엄마가 선 그늘에~~~  꿀따러어 가면~~ 



여기까지 즐거운 제주도 방문과 반가운 만남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출동합니다.~  


여기 저기 아는사람이 늘어나서 다른지역에 많이 방문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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