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테스 방문기 - (4일간의 세부방문 2 )

다나오 항으로 출발합니다. 카모테스는 섬이라서 기름값이 50페소 수준입니다. 

미리 듬뿍 넣고 가는게 좋습니다.   세부는 휘발유 리터에 천원이네요.  

정유공장 이제 다 지었는지 모르겠는데.  대규모 정유시설없이 휘발유 수입해도 

천원에 파네요.   몇몇가지는 부러울때가 있습니다. 

배삯 부두이용료 등등을 내고  차량을 배에 싣고나면 

승선서류를 작성하는데  대충 대충입니다. 

금요일 출발이라서 그런지  한산하네요.  

이렇게 2시간 항해를 하면 도착합니다.  배에 간단한 스넥을 판매합니다. 

주류는 판매하지 않더군요.   차량은 천페소이고 

승객은 180페소  에어컨 나오는 객실은 20페소 더줘서 200페소 주면 됩니다.

바닷바람이 시원해서 굳이 에어컨룸 안들어가도 됩니다. 

덕지 덕지 붙은 영수증들.   몰아서 그냥 딱 받으면 좋을껀데 

하나내고 가려고하면 저기서 부르고 막 그러네요. 암튼 이렇게 완성이 됩니다.

사진찍히는걸 좋아하는 필리핀 사람들

뱃사람도 역시나 좋아하네요.   

한시간 반이 넘어서면 카모테스 섬이 보입니다. 

날치들이 신기하게 날아 다닙니다.  그걸 눈으로 보다니..

돌고래 3마리도 봤습니다.  북한에서는 돌고래를 곱등어라고 하는거 같더군요.

잔잔한 파도에 어부들도 열심히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이제 하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짜라잔 카모테스 도착~  

오는동안 뱃사람이랑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1등항해사가 우리돈 40만원남짓 받네요. 

항구에는 하발하발이라고   오토바이로 운전수와  지프니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네요.

지도를 한장 손에 넣고  카모테스 둘러보기를 출동합니다. 

여행객 안내소 같은데 였는데 사람이 없네요.  

정말 한적한 섬~   경찰서 소방서도 있던데.  소방차 1   경찰차 1  

동시에 두건 발생하면 하나는 전소하거나 하나는 대형사건 

근데 그런일이 생길만한 섬이 아닙니다.  완전 깡촌

나비섬이라고 불리는건 요렇게 생겨서 그렇겠죠.   포로섬으로 이동합니다.

중간에 다리처럼 보이고 바다가 펼쳐지는줄 알았는데

육지처럼 연결되어 있더군요.

옥수수 농사를 짓는게 보였습니다.  

이정도 폭의 도로가 메인 도로입니다. 

섬을 외길로 이렇게 쭈욱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호등 없습니다. ㅎㅎ  

섬에서 달리는 내내  운행되는 차량 10대 본거 같습니다.

이곳이 지도상에서는 다리였는데 육지처럼 보입니다.

양쪽에는 맹글로브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밤에 모기 완전 많을 듯 합니다.

드디어 포로섬에 도착했습니다. 

순박 그자체입니다.   범죄없는 마을일듯합니다.  

이제 들어왔으니 한숨 돌리고  차근히 돌아보는걸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핵심 -  카모테스 가려면 다나오항에서 2시간 배탄다 

          차량을 가지고 가는게 편하다. 

          유류 주류 모두비싸니 가능하면 사서간다

          배는 하루 5편정도 있으니 시간을 꼭 확인한다. 

          깡촌이니 절대 유흥은 기대하지 말라 

더 많은 세부정보가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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