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대패 1인분에 1900원 - 퇘장군

2016. 3. 10. 20:40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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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흑돼지 대패 5인분. 

5인분 시켜서 만원 내면 500원 돌려주는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펼치고 있는 퇘장군을 방문했다. 


경상대학교 정문에 위치해서 임대료도 비쌀 건데 1900원에 팔고 있다.

텔레비에서 1900원 고기에 대해서 다루는 걸 보니까 

원산지를 속이거나 그런 건 아니고 등급이 좀 낮은 고기를

얇게 썰어 판다고 나오던데 간판에 1등급이라고 안 했으니

적어도 속임수는 없다. 


제주도 돼지고기가 열풍인데 대패도 제주 흑돼지. 

이름과 가격을 보면 우아~~ 소리가 절로 난다.

두 번째 간장 대패는 10그램이 줄었는데 가격은 80원이 더 비싼

알 수 없는 오류가 있다. 


콩나물과 김치가 셀프서비스로 무제한 제공된다.

동그란 대패가 치~~하면서 연기를 내뿜고 푹 끄진다. 


잘 익은 대패. 

콩나물과 같이 먹었다. 


2000원짜리 라면도 시켜봤다. 

안성탕면에 추가로 아무것도 넣지 않고 순수 라면. 


궁금해서 시켜본 간장 대패. 

메뉴에 이건 흑돼지라는 말이 없다. 

2인분. 

구워서 눈 감고 맛보면 돼지갈비 맛이 난다. 

양념의 위대함에 찬사를 보낸다. 



이건 왕소금 구이. 


1000원짜리 계란탕. 

빵처럼 부풀러 올랐다. 쿡쿡 찌르면 푹 끄진다.


여기까지 1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산 흑돼지를 판매하는 퇘장군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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