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공장 - 진주시 가좌동 중국집

2016. 3. 15. 18:54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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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동에서 새로운 맛을 찾아서 가좌동 경상대 정문 쪽 

짬뽕공장을 방문했다. 

면발처럼 보이는 전화번호가 눈에 띈다. 


공장 분위기를 내려고 가져다 놓은듯한 거북이 드럼통. 

실내 분위기는 좀 어수선하지만 

배달 전문집보다는 먹기 좋은 환경이었다.


짬뽕냉면은 현재 주문 불가. 여름철에 되려나 싶다.

해물짬뽕과 사천식 한우 불고기 덮밥을 주문해 보았다.

짬뽕술냄비도 살짝 궁금하다. 


춘장 그릇이 귀엽다.

단무지를 추가시키니 노란색 춘장 그릇에 나왔다.


내가 싫어하는 홍합은 3개밖에 없었다.

해물은 오징어가 주로 보였다. 

7천원 가격이면 보통 중국집에서는 

삼선짬뽕 가격인데 빈약해 보이는 해물은 아쉬웠다. 


면이 탱탱한 것이 평소 배달시켜서 먹던 푸석한 면발과는 

차원이 달랐다. 아마 직접 와서 먹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국물은 캡슐 짬뽕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 하다.

매워서 입안이 얼얼할 거라 생각했는데 

입안에서는 뜨끈 맵삭 달달함을 느꼈는데 

이마에서는 땀이 흘렀다. 매운맛이 입안을 지나 식도에서 폭발하는 듯. 



밥보다 고기양이 살짝 많아 보이는 덮밥. 

요것도 맛이 괜찮았다. 


여기까지 살짝 맵고 달달하지만 이마에 땀이 나는 짬뽕공장의 해물짬뽕 시식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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