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신라호텔 - 때 꺼리가 마땅찮아 솥단지 챙겨감.

샤오미 캐리어에 쏙 들어가는 가스버너.

부곡온천의 신라호텔에 투숙을 한다. 

가족단위의 온천 방문객이 많은데 1호기가 

7살이라서 추가요금을 요구했다.

큼직한 나무둥치로 입구를 꾸며놓은 게 인상적이다.

투숙하면 1층 사우나는 무료 이용이 된다.

과거 통행금지가 있었고, 그 후에 밤 12시까지만 술을 판매할 수 있던 시절 

24시간 술을 팔 수 있던 관광특구. 부곡과 더불어 통영 미륵도 특구에서만

신데렐라가 집에 가고 난 밤12시 이후에도 술을 판매할 수 있어 맛이 없어도 

뭐든지 다 잘 팔려 그랬는지.  음식 맛과 가격이 악플로 도배가 된 부곡. 

그리하여 한살림에서 구입한 무쇠 팬도 동행했다. 

부곡에는 돈 주고 사 먹기에 너무 맛없는 것들이 많다.

비비고 만두와 냉장실에 돼지고기 좀 챙겨서 갔다. 

퀸 사이즈 침대인 듯. 

바닥은 뜨끈하다. 

욕실.

욕조는 큰 편이긴 하나 다른 모텔들이 

큼직한 탕을 방마다 하나씩 제공하는데 비하면 아쉽다. 

괜찮은 음식점들이 빨리좀 생겼으면 좋겠다. 

생수가 2개 제공되었는데

컵라면이라도 먹으려면 1층 정수기에 물 받으러 가야 된다.

화왕산 호텔 반만 한 소파. 

뜨거운 물에 몸을 좀 지지고 앉아서 쉬기에 괜찮다.

악플이 달려있긴 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크게 없어서 주문한 페리카나.

맛있게 먹었다. 

악플만큼 심하게 문제 있지 않았다.

뼈다귀 하나 쥐여주면 한동안 뼈랑 씨름한다고 

평화를 가져준다.  피스 본. 

여기까지 곧 온천축제가 열릴 부곡온천 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부곡신라호텔 투숙기였습니다.

온천축제 행사 안내.

1. 온천물로 삶은 계란 빨리 먹기 대회 (먹는 대회는 너무 원초적이고 위험한 듯)

2. 78도 온천수 빨리 식히기 대회 (후후 불어야 되는 건지 상당히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