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 살아보기 6일차 (구엄소금,비행기,1미터피자)

2016. 7. 19. 10:56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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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댓글에 답글을 아직 다 달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곧 소중한 댓글에 대댓글을 남겨드리겠습니다. 코효효. 


항공우주박물관에 가는 길에 역부로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가 구경한 구엄소금마을.

경치좋은 곳이라 차들이 많이 서 있었다. 

주차장 고등어 입에서 찰콱. 

스쳐 지나가면서 20-30분 할애하기 딱이다.


저렇게 칸이 질러져있고 바닷물을 퍼올려서 열받은 돌이 

물을 증발 시키면 소금 완성. 


단순하면서 과학적인 염전이다.

경치는 뽀너스. 


돌염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정자가 있다.

여기가 바람이 제일 많이 불고 시원하다고

멍멍이 주인 할아버지가 말씀해 주셨다.


정자에서 내려다보니 여자친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한 남자가 보였다가. 멋진 풍경에 같이 기록되고 싶어서 

타이머를 작동시키고 힘차게 뛰어가길 4번. 

애타가 바라보는 한 가족은 중국인. 

내려가서 물어보니 4번 중에 한번 성공했다고 했다.

결국 중국인 가족이 찍어줬다. ㅋㅋ. 


점심은 저지리 큰 정자나무 아래서 해결했다.

동생 좀 먹여주라고 했더니 1호기가 2호기 칠갑을 했다. 

널쩍하고 바람이 잘 부는 나무 아래였지만 

아디다스 모기가 호시탐탐 맛있는 내 피를 노렸다.


오늘의 목적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도 개발공사와 공군 등이 만든 곳이다. 

입장료는 1만 원.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2천 원 정도 할인이 가능하지만

온라인 쿠폰은 3시간 이후에 사용이 가능하다.

방문 예정이면 미리 구매해서 바로 사용하자. 


큼직한 모니터가 입장객을 반겨준다. 


야외전시관에도 다양한 비행기가 있으니,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고 야외와 실내 식당과 기념품 가게는 이용할 수 있다.

기념품 가게 겁나게 비싸다.  모형 비행기를 보자면 가격 뻥튀기가 눈에 딱 들어온다. 

옷 입어보기 체험중인 1 2 호기 


큼직한 옷이 마치 살풀이 공연으로 보인다. 


오빠가 운전하는 T37 탑승. 

만져보고 타보고 이런 게 다른 곳 보다 잘되어 있다.


여긴 5D 극장.  이런 극장이 몇 개 있다.

입장할 때 시간표를 받아서 시작하는 시간마다 모두 관람하자.

영상물의 품질이 좋다. 


저기 외계인이 제주도에 도착하면서 영상이 끝나서 아쉬움이 남는다.


4층은 전망대 

오설록이 잘 보인다. 


실내에 전시 중인 비행기들

라이트형제를 시작으로 비행기의 역사와 엔진의 발전사를 볼 수 있다.

안내기는 안내에서 차 키나 신분증을 주고 대여받을 수 있다.  


여긴 돔극장. 

여기 영상물이 정말 끝내준다. 

입장권 하나로 다 무료입장이니 이건 꼭 보자. 

천정 전체가 빙글 빙글 도는 것이 최고다. 


야외에는 비행기와 함께 정원도 아주 잘 가꿔져있다. 

시설 관리가 100점이다. 


비행기 실컷 보고 다시 동네로 왔다.

1호기가 피자를 먹자고 졸라서 삼양에 피자 굽는 돌하르방으로 가는 길. 

벽화가 멋지다. 


돌하르방이 피자를 들고 있다.

그걸 나눠먹는 1호기. 


미리 주문한 4가지맛 1미터 피자. 

4만 원이 넘어 가격이 좀 세다.


김치피자부터 먹어치우는 2호기.

김치 감자 고기 고구마 이런 순.


애들 피자를 먹이고 

육지서 놀러 온 친구와 소주 한 빨 땡겼다.

무서웠던 흰 병이 달달하게 다가온다. 

21도 도수의 소주. 


흑돼지와 냠냠. 

제주는 1인분이 300그램으로 표기되어있다. 

육지 생각하고 마구 시키면 남을지 모른다. 물론 1인분 가격은 비싸다. 


여기까지 적자운영한다는 소리가 있는 항공우주박물관 관람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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