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 살아보기 11일차 (교래자연휴양림..춥고 타잔나올 분위기)

2016. 7. 28. 09:25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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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군데 돌아본 숲 속 중에서는 교래는 아마존 급이다. 

울창해서 낮에도 빛이 많이 차단되고 

추워서 다들 긴팔 옷이 필수라고 했다. 

생태체험관은 방문한 날에는 닫혀있었다. 


매표소까지의 길고 숲을 지나야 있다. 


짧은 숲을 지나고 마주한 매점과 관리 건물들. 

전통가옥 형태로 보기에 너무 좋다. 

매점 앞에는 휴식 겸 간단한 음식을 먹을 자리가 있다.


입장료는 천원

숙박이 가능한 숲 속의 초가도 있으니 

여행을 미리 준비한다면 시도해 볼만한 곳이다. 

준비해 간 간단한 도시락을 먼저 까먹었다.

추억에 도시락 라면도 팔아서 하나 구입했다.

막걸리도 왔으니 가볍게 한 잔. 


말이나 야생동물의 출입을 막을 용도로

입구를 이렇게 좁게 꼬아둔 것 같다.

덩치가 있다면 옆으로 게걸음으로 가면 된다.


유모차는 가져가기 힘들며, 매표소 뒤쪽에 보관해 주셨다.


돌이 많아서 

나무뿌리들이 돌을 칭칭 감고 자라고 있었다.


매우 시원하다. 

타잔이 곧 나올 듯. 

이곳에 비하면 사려니 숲은 

고속도로에 가깝다. 


이십 년 만에 나무에서 놀고 있는 사슴벌레를 봤다. 


1호기가 너무나 즐거워했던 사슴벌레

총 2마리를 보았다. 

뱀 주의도 있으니 눈을 크게 뜨고 다니자.


시작은 외길로 중간에 갈림길이 있다. 

힘들면 저기서 돌아와도 된다. 


화보용 큼직한 달팽이들이 있는 힘을 다해서 느리게 달린다.

손을 갖다 대면 더듬이가 쏙 들어간다. 


숲해설이 있던데 해설사와 같이 오면 

요런 데서 숲 이야기를 보다 알차게 들을 듯하다. 


사슴벌레에 이어 만난 하늘소.

워워...  숲이 살아있는 곤충도감이다. 

그 외 이름 모를 벌레도 많이 마주쳤다. 


꼭대기에서 작별을 고하는 달팽이.~~ 

날이 덥다면 시원한 바다도 좋지만

추운 숲도 추천할 여행지.

여유롭게 걷는다면 제주여행에서 손에 꼽을 장소가 될 듯하다.


오늘은 마무리는 검은모래 해수욕장. 

물이 쫘악 빠져서 한참을 걸어나가서 놀았다.


1호기 2호기 출동~  

29일 30일은 삼양검은모래 해수욕장을 비롯해서 

다수의 해수욕장이 개별 행사가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하면 

불꽃도 구경하고 즐거움이 배가 될 듯. 


여기까지 11일차 시원한 바람이 팍팍 나오는 교래자연휴양림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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