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6. 18:55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제법 오래된 33 숯불갈비.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왜 33인지는 다음에 사장에게 한번 물어봐야겠다.
영업시장 연장으로 조금 늦은 시간에도 편하게 갈 수 있다.
들리는 말로는 혼잡한 시간을 피해서 10시경이 밥 먹기가 좋단다.
10시에는 밥이 아니라 야식....
밑에 빨간 글씨.... 화요일 쉰다.
한번 헛걸음을 했다.
워낙에 고깃값이 비싸서 이집 메뉴는 4-5년 전 가격으로 보인다.
양념목살을 주문했다.
주력 메뉴가 아닌가 싶다.
목살을 주문하면 갈빗대가 2개가 나온다.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매장이라서
카운터를 빙 돌아서 자리에 앉기도 한다.
야채 품질 상급.
당귀입사구는 소주 한두병의 알콜을 한방에 날려준다.
순식간에 깔리는 기본 찬.
눈여겨볼 것은 백김치.
요거이 명작이다.
찔끔 줘서 더 달라는 소리 안 하게 1/4 포기가 제공된다.
후덜덜.
삼삼하니 계속 젓가락이 간다.
무성의해보는 샐러드는 푸짐한 땅콩이 욕을 막아준다.
파절임 상태 상급.
오랫동안 무쳐서 파절임 맛이 달인급이다.
잘 익은 고기로 일단 가볍게 한 쌈.
잘 익은 고기에 백김치 이불은 찰떡궁합.
고기랑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괜찮다.
고기가 줄어들 때쯤 주문한 된장이 도착했다.
보글보글 적당한 건더기가
흰밥이 섞인 준비를 한다.
맛있는 백김치와 더불어 빨간 배추김치도 명품이다.
이 집은 33 김치전문점 으로 불러주고 싶다.
배추,고춧가루 국내산의 순수 국산 김치.
밥이랑 냠냠.
백김치만 고기랑 어울리더냐~
빨간 김치도 고기 매트리스로 합격점.
여기까지 조금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돼지고기와
푸짐하게 제공되는 백김치가 일품인 33 숯불갈비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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