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좋아하는것/2호 탄생(19)
-
아빠와 맥주집가기.
내 나이 벌써 19개월. 고무신이 좋다. 신고 벗는 건 아직 잘 안된다. 벗기 귀찮아서 신고서 나가자고 아빠를 졸랐다. 12개월 지나고부터는 한 달 한 달이 다르다. 쇼핑 좀 했다고 피로가 몰려온다. 아이쿠야....몇 바퀴 돌아봤더니 대다..대. 잠시 쪼글시고 충전. 여까지 왔는데 맨손으로 갈 ..
2016.09.29 -
직접 딴 매실로 매실장아찌 담그기
반코팅장갑을 끼고서 열심히 매실을 따는 1호기 금세 재미를 붙여서 따는 속도가 빨라진다. 안 보고 따기도 성공. 이젠 눈 감고도 딸 수 있다. 한 자루 가득. 매실효소랑 매실 장아찌 담근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아긍 귀여운 내 매실들. 공급과잉으로 많이 베어버렸지만 철마다 꼭 따서 담..
2016.06.20 -
좌충우돌 2호기 2편 - 영농후계자
드디어 보름전 걸음마를 마스터하고 본격 사회생활 시작. 다른 과일보다 산딸기가 제일 맛있어서 눈에 보이면 다 먹어버림. 매번 얻어먹을 수 없어서 드디어 직접 수확하러 나섰다. 우아~ 밖에 먹을 거 천지구나. 보자~~ 요것은 블루베리. 산딸기가 먹고 싶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이거라도..
2016.06.13 -
봄철 졸음운전 조심
날이 풀려서 폐계들이 본격적으로 알을 생산하고 있다. 봄날 산책 나가던 개도 꿈쩍하기 싫어한다. 결국 산채 이미테이션 견 '신체'를 들고서 모시고 다녔다. 2호기도 오빠만너러 Go Go 운전대를 잡았는데 졸음이 몰려온다. 눈이 슬슬 감기더니 급기야 잠들어 버렸다. ㅎㅎ 꿈쩍 안 하는 멍..
2016.03.28 -
좌충우돌 2호기 1 편 - 질주본능
이 땅에 태어난 지 어언 1년.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을 해보았다. 책에 모든 답이 있다고 해서 '북 스타트'를 시작해서 많은 책을 보았다. 책 속엔 내 인생에 답은 보이지 않았다. 허블 망원경이 다른 은하를 관찰하는 시대에 첨성대에서 지식을 얻긴에 너무도 답답했다. 직업에 귀천이 있으..
2016.03.23 -
2호기의 Cebu 첫나들이 (3) - 레디슨 블루 조식 (Radisson BLU Hotel CEBU)
활기차게 일어나서 하루를 준비한다. 레디슨은 아침밥이 좋은 편이다. 2호기가 처음 망고 맛을 보는 날이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가까워 보이는데 막상 차 막히면 한정 없이 걸리는 곳들이다. 빨간 화살표는 젠틀맨 CDU 점이 위치한 곳. 가게에 가기 전에 S&R에 들러서 옷을 살 예정. 반..
2016.02.18